소크라테스의 영혼불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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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영혼불멸설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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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감옥에 갇혀 사형이 집행되기 몇 시간 전,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찾아온 제자들에게 죽음을 슬퍼할 이유가 없음을 이야기했다. 죽음은 단지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뜻할 뿐이며, 육체로부터 분리된 영혼은 오히려 육체의 속박을 벗어나 자유를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혼 불멸설”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육체적 욕망의 필연성으로부터 영혼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 철학의 활동이기 때문에 육체로부터 영혼이 완전히 분리되는 상태인 죽음은 오히려 철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죽음을 슬퍼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죽음은 단지 육체와 영혼의 분리일 뿐이고, 육체가 소멸해도 영혼은 계속 존속한다는 것을 논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혼과 육체가 별개의 존재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이것을 육체의 물리적 특성과 영혼의 정신적 특성의 차이를 밝힘으로써 증명한다. 물리적인 것은 합성된 것이고, 그것을 이루는 요소로 분해가 가능하다. 반면에 정신적인 것은 합성된 것, 요소로 분해 가능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소크라테스는 물질은 입자적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어떤 물질이든 그것은 그것을 이루는 요소로 분해가 가능하다는 입자적 물질관을 주장한다. 육체도 그와 같은 물질 으로 보았을 때, 기본적 요소들로 분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머리와 몸통, 사지로도 나눌 수 있고, 뼈와 살과 피 등으로 나눌 수도 있다.
이처럼 육체는 요소들의 화합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다시 요소로 분해 할 수 있고, 이런 의미에서 육체는 생성, 변화 하는 것이다. 즉, 죽음이란 육체가 다시 요소들로 분해되어 육체의 모습이 와해되며 소멸 되는 것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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