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언의 특징과 구 경계, 의미 강조에 따른 억양의 특징에 관한 음성분석

소개글

본 레포트는 한국어 중에서 음운론적 악센트 체계를 가지고 있는 대구 방언을 분석대상으로 한다. 언어학적인 기능을 가지면서 단어에 고정되어 있는 악센트가, 단어보다 큰 언어 단위인 문법적 구나 문구조에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나타나는지, 또 이들이 문억양구조의 형성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음조의 하강현상과 초점(돋들림)에 의한 ‘악센트 강화’와 더불어, 그 전후 요소의 음성적 자질의 감소의 변화 요인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음향분석기로 실험한 이미지 자료도 함께 있습니다.

목차

<차례>
1.머리말
2.과정
2-1. 분석 대상 및 방법
3. 대구 방언의 특징과 구 경계, 의미 강조에 따른 억양의 특징.
3-1. 대구 방언의 기본문장의 억양과 특징
3-2. 의미 강조에 의한 억양의 특징

3-3. 대구 방언에서 의문사 의문문으로 나타나는 영향과 특징
3-4. 구 경계의 위치에 따른 억양의 특징
4. 실험 결과 및 해석
5. 기타(일본어와 한국어의 성조 비교 및 원인 추측)
6. 참고 문헌 및 사이트 주소

본문내용

3-1. 대구 방언의 기본문장의 억양과 특징

기본 문장에서 흔히 보이는 음운하강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타 방언과는 다르게 의미강조 부분이나 단어 자체가 가진 악센트의 상승조에 의해 전체적으로 억양이 상승되어 간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래서 흔히 대구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보고 서울 사람들이 싸우는 것 같다고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추측해본다. 그리고 의미 강조에 의한 문장 전체 억양의 상승구조가 타 방언보다도 훨씬 증폭의 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림 1> 이 경북대는 저 대학보다 큰 대학교이다. 의 파형과 억양패턴.



<그림 2> 이 민들레는 저 민들레보다 예쁜 민들레이다.

<그림1>과 <그림2>에서 나타난 두 문장의 억양패턴을 살펴보면, 단어의 악센트 유형에 상관없이 문말로 갈수록 하강해 간다는 점에서 동일한 양상을 나타낸다.
그런데 두 문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 하강의 패턴에 차이가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그림 1>은 한 개의 억양구에 악센트구는 세 개로 나타나고 그 하강의 경사도도 가파르다. 하지만 <그림 2>는 단어 내에서 <그림 1> 보다 수평조로 나타난다. 결국 그것은 음운 하강현상과 더불어 단어 자체의 악센트의 상승 구조로 인해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내려가는 하강 현상을 ‘민들레’에 있는 LHH구조의 상승이 하강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경북대’보다 ‘민들레’가 그 고저 악센트인 피치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같은 문장 구조이지만 다른 억양패턴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음성학과 공학의 만남/ 성철재, 심소희, 정슬 지음/ 충남대학교 출판부/ 2003
말소리 35-36호/1998
가우리 학문 공동체
http://cafe.naver.com/gaur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1060
http://blog.naver.com/eeeee5813?Redirect=Log&logNo=10014839561
http://blog.naver.com/vtakashiv?Redirect=Log&logNo=70003623166
한국어와 타 언어와의 관계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1&dir_id=110104&eid=OMtY5kSJ7tJelwXDaUuhJiq/ZRC3P6e0&qb=vsvFuMDMv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