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Seven을 경찰수사 관점에서 본 감상평

소개글

영화 Se7en의 경찰수사의 관점에서 본 감상평입니다.

목차

1. 부분적 장면에 대한 수사 분석

2. 영화 내의 전체적인 수사 활동 분석과 의견

본문내용

1. 부분적 장면에 대한 수사 분석

- CD1 7분54초 : 사건현장은 그대로 잘 보존해 뒀습니다. 사망추정시각은? 아무것도 안만졌다니까요. 스파게티에 얼굴을 박고 질식사 했다니까요.

=> 전문수사관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 보존을 그대로 해놓는 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수사과정이라 볼 수 있으나 수사관이 현장을 보고 판단을 내리기 전에 ‘스파게티에 얼굴을 박고 질식사했다.’ 는 등의 억측을 바깥으로 표현해 정확한 수사에 혼선을 빚을 염려가 있다.

- CD1 13분9초 :‘이웃사람들과 씨름하며 괜히 시간만 낭비했다’

=> 사건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어떤 사건이든 간에 주위 사람들을 탐문 수사하면서 피해자에 대해 알아보거나 사건 발생당시의 정황을 물어보는 것은 수사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탐문수사를 통해 결정적 증거를 잡는 계기를 얻는 경우도 많고 피의자의 범위를 축소시키는 경우도 많다. 수사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는 탐문수사를 경시하는 밀즈 경관의 태도는 수사하는 사람의 태도로서 적절하지 않다.

- CD1 14분25초 : 십이지장 팽창 위 파열 복부에 출혈 직장과 복부 부근에 혈종이 있다. 그럼 폭식으로 죽었나요? 확신할 순 없습니다.

=> 법의학의 한계 결과를 통해서 원인을 파악하는 일로써 결과만가지고 하나의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정황상 폭식으로 사망한 게 거의 맞는 것 같지만 확답을 하지 않음으로서 자칫 잘못된 수사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을 차단한다.

- CD1 15분29초 : 서장과의 수사회의

=> 연쇄살인의 시작이라고 주장하는 서머셋 경감과 사건을 확대하지 말라는 서장과의 대립이 있다. 무슨 사건이든 수사의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인력의 동원 규모와 사건의 해결 여부가 달라진다. 확실한 정황상의 근거 없이 곤란하다는 이유만으로 연쇄살인일 수도 있는 사건을 축소시키려고 하는 서장의 태도에는 문제가 있다.

참고 자료

영화 Se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