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사와 관련지어 본 영화 실미도 리뷰
- 최초 등록일
- 2008.12.13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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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실미도의 기저가 된 한국 정치를 살펴보며 적은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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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젊은이들이 과연 <실미도>를 좋아할까? 밑바닥 인생을 살던 남자들이 실미도로 끌려가 혹독한 특수훈련을 받고, 결국 떼죽음을 당하는 이야기는 어떻게 받아들이더라도 암울하다. 영화적으로 볼 때도, <실미도>는 걸작이 아니다. 그러나 <실미도>는 잘 만든 상업영화다. 여기에는 희극과 비극이 잘 어우러져 있고, 남자들의 땀 냄새와 동지애 그리고 스펙터클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다. 게다가 <실미도>는 반드시 필요한 영화이기도 하다. <실미도>는 영화가 우리의 현실, 역사와 관계 맺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실미도>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1971년 8월 23일, 라디오에서는 ‘인천해안에 무장공비 20여 명이 나타나 버스를 탈취해 경인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긴급속보를 방송했다. 무장공비와 경찰은 2차에 걸친 격렬한 총격전을 벌였고, 서울 대방동 삼거리에서 마지막 교전 끝에 대부분은 사살되었고 일부는 수류탄으로 자폭했으며 생존한 4명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특수부대원의 탈영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유신 독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건은 잊혀져갔다. 하지만 1999년 백동호의 소설 <실미도>가 출간되고, MBC 시사프로그램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을 통하여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그들은 북한 침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수부대로 정식 명칭은 2325전대 209파견대, 68년 4월에 창설되었다고 해서 684부대라고 불린 ‘실미도 특수부대’다. 이 부대는 1968년 1월 21일 청와대 공격을 목표로 침투한 김신조 일당에 대한 보복조치로 만들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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