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설, 성악설, 성무성악설에 중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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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설, 성악설, 성무성악설에 중 성무성악설을 선택하여 그 이론을 바탕으로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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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세 가지 학설 중에 성무성악설을 지지한다. 인간이 갓 태어났을 때부터 악하거나 선할 것이라는 주장은 현대 사회에서도 증명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정이 불안한 집안의 자녀의 비행 가능성이 더 높다는 뉴스보도를 볼 때면 환경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또한, 다른 두 학설은 ‘선하다면 선을 유지하자’, ‘악하므로 선하게 바꾸자’등의 일정한 규칙을 가지는데, 인간의 삶이 규칙을 가진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규칙을 지키기 위한 한계를 가진다는 말과도 일치할 것이다. 이처럼 두 학설이 일종의 틀에 박힌 운명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반면에, 성무성악설은 자신의 주변 환경이 불행할 지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자신을 정해진 방향으로 만들게 하려는 의도를 지닌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주체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 학설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흔히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명문대를 입학하는 학생들의 눈물진 듣는데, 이런 경우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의지로써 이겨낸 경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는 이런 학설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현대 민주주의 사회와도 맞아떨어진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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