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근세 윤리 정리

소개글

서양 근세 철학자들의 윤리설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한 파일

목차

☆베이컨의 우상론
☆베이컨의 우상론
☆ 홉스의 정념론과 선악관
☆홉스의 자연권과 자연법
☆ 홉스의 국가론
☆ 샤프츠베리의 세 가지 감정
☆ 샤프츠베리의 도덕감각
☆ 로크의 관념
☆ 로크의 지식
☆ 로크의 사회 계약설
☆ 버틀러의 행위의 네 가지 동기
☆ 흄의 도덕감과 인류애
☆ 프라이스의 옳음의 정의 불가능성과 6가지 덕목
☆ 벤담의 공리성의 원리
☆ 행복이 인간 행위의 바람직한 목표임을 증명하는 밀의 논증 설명, 비판
☆ 스피노자의 범신론
☆ 라이프니츠의 윤리관(단자론 바탕으로)
☆ 칸트의 선의지
☆ 칸트의 정언명법과 3가지 실천 원리

본문내용

☆ 로크의 관념

로크는 인식의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서 본유관념을 부인한다. 본유관념이란 인간이 타고 나면서 갖고 있는 관념으로 경험을 통해 얻는 관념이 아니고 경험에 앞서는 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신의 관념, 윤리상의 제원리, 도덕적 법칙 등이 생득적인 것이라면 어린아이나 백치, 야만인들도 그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또한 이러한 관념들은 사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인간의 마음속에 본유관념이 없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은 아무런 관념이 없는 공허한 방과 같고 아무런 글자도 쓰이지 않은 흰 종이와 같다. 로크는 백지와 같고 빈방과 같은 마음을 채우는 것을 경험이라고 보았다. 우리의 지식은 경험에 근거하고 궁극적으로 경험에서 유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에는 외적 경험인 감각과 내적 경험인 내성이 있다고 하였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관념은 이 두 개의 경험을 통해 얻게 된다고 보았다.
로크는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관념을 단순관념과 복합관념으로 나누고 있다. 단순관념은 외적인 경험인 감각과 내적인 경험인 내성에 의하여 생기는 관념들을 말한다. 단순관념은 경험에 통해서 생기는 관념이요 정신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인 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복합관념은 정신이 능동적 작용을 통해 단순관념들을 다양하게 결합하고 가공하고 변형하여 만들어낸 관념이다. 따라서 복합관념은 무수히 많이 생길 수 있다.
로크는 복합관념을 양태와 실체와 관계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고 있다. 첫째로 양태는 실체가 아니고 실체에 의존하거나 수반되는 것으로서 실체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로 실체는 우리가 인식론적으로 말할 때와 존재론적으로 말할 때 그 뜻이 다소 다르다. 존재론적으로 실체는 그것이 존재하기 위해 다른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독립된 존재이다. 그러나 인식론적으로 실체는 현상과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현상의 배후에서 그 현상을 지지하는 어떤 것이다. 우리는 어떤 현상의 배후에는 그 현상을 가능하게 하고 그 현상을 지지하는 어떤 것이 있다고 추론하게 되며, 그것을 실체라고 부른다. 실체는 결코 지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다만 추론할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