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주차공간문제 -전주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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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도시의 주차공간문제에 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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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는 다른 도시 못지않게 차가 참 많다. 전주에 처음 와서 느낀 바는 외지인이어서 인지 유난히 버스노선이 불편했다는 점과 그래서 택시이용이 더 잦아졌다는 것, 그리고 그 많은 차들이 좁은 도심에 제대로 주차되지 못하고 있어 도시 외관과 이동을 불편하게 만드는 등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꼽을 수 있는 보편적인 도시문제는 많겠지만 나는 이 글에서 전주시를 중심으로 도시의 주차공간문제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먼저 전주는 2008년 현재 63만 명을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21만 7천여 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있다. 이는 인구 100명 당 34.3대, 세대 당 0.98대의 차량을 소유하는 셈인데, 세대 당 거의 한 대 꼴이니 이는 ‘마이 카’시대인 지금 어느 도시를 가든 당연해 보인다. 대중교통에 대해 살펴보면 전주는 시내버스와 택시만이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데, 400대의 시내버스가 1대당 천 오백여명을 수송하는 꼴이다. 게다가 현재 전주는 대중교통차량이 전체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전주는 도심을 중심으로 한 전주시민 뿐 아니라 완주군 등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권으로 주변지역의 중심적인 경제․교육의 중심지이다. 전주시내 도로를 달리는 많은 차들은 집에서 직장 또는 학교까지의 접근이 대중교통으로 용이한 사람들 뿐 아니라 전주시에 살면서도 대중교통으로 통근이 용이하지 않은 사람들, 또는 전주시 외곽지역의 대중교통으로 통근이 불편한 타 지역민들까지 포함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 직장이나 학교를 두고 서울 인근 도시에서 통근하는 많은 사람들은 잘 연결되어있는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 지하철 4호선의 종점이 있는 경기도 안산만 해도 전철역 간 거리가 시내버스 5~6정거장 정도의 간격으로 꽤 가까운 거리여서 전철역까지 걸어서 통근이 가능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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