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동양사가의 중국문화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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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동양사가의 중국문화론에 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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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여러 나라들은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성장해왔다. 한국사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듯이, 일본 역시 고대부터 중국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를 제외하고서 일본사를 논할 수 없을 것이다. 19세기말, 동양에 서양의 문물이 봇물처럼 들어오면서 동양의 여러 나라들은 점차 변혁하기 시작한다. 그 변혁의 중심에서 서양문물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1894년에 명치유신을 발동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다. 역사연구 또한 그 변화에서 빗겨갈 수 없었을 것이다. 일본동양사학이 일본의 대륙침략정책과 정복주의 사고에 맞물려 영향을 받게 된다.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동양사학 역시 일제의 대륙침략을 비호하고 정치적 성격이 강한 모습을 드러낸다. 서구 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범국민적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일본중심적이고 반아시아적인 사고방식이 자리잡게 된다. 일본동양사학은 근대주의 사고에 따라 중국사 연구에 있어서 주체적 자세의 결여를 나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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