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의 흥행성적과 마케팅

소개글

관객수 한국 역대 박스오피스 2위, 흥행성적 국내 1위의 영화 `괴물`의 성공적인 흥행과 그런 흥행을 위한 마케팅 방법에 대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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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괴물은 2006년 7월 27일 국내 첫 개봉을 시작으로, 세계 11개국으로 수출하여 2007년 9월과 10월 차례대로 일본과 미국의 극장에 당당히 스크린을 걸게 되었다. 수출액만 230만 달러(한화 21억 8천만원 정도). 역대 최고가 해외 수출이라는 기록을 또 하나 남겼다. 국내 흥행 수입만 791억 원. 관객 수 1302만. 하지만, 여기서 눈 여겨 보아야 할 점은,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1위는 괴물이 아닌 ‘왕의 남자’라는 것. 박스오피스의 순위는 관객 수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흥행 수입으로 정해진다는 것. 왕의 남자는 123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괴물보다 약 72만 명 정도가 뒤떨어진다. 하지만 흥행 수입은 805억으로 괴물에 비해 14억이 더 많다. 그래서 한국 박스오피스의 역대 1위는 ‘왕의 남자’인 것이다. 물론 수출까지 포함한다면, 괴물이 당연히 1위겠지만,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관객 수 보다는 흥행 수입이 순위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괴물은 과연 어떤 이유로 1302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을 모을 수 있었을까? 우선은 ‘독특한 소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괴물 전에도 심형래 감독이 만든 ‘용가리’도 일종의 괴수 영화이긴 하지만,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괴물은 다르다. 독극물을 유출함으로써 그 독극물이 한강으로 흘러가고, 그 한강에서 살고 있던 생물이 그 독극물로 인해 변종되어 괴물이 되었다는 것이다. 요즘 환경오염에 대한 내용들을 매우 많이 접할 수 있다. 매스컴에서든 어디서든. 그런 시대 반영에 발 맞추어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괴물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대뜸 출현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이유로 출현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조금 더 이해가 쉬웠으리라.

참고 자료

네이버영화
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