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학개론 레포트 - 만일 윤리 교과서 삽입 그림을 바꾼다면.

소개글

윤리학개론 레포트로
만일 윤리 교과서 첫장에 나오는 사진을 바꾼다면
무엇으로 하고 싶은지에 대하여 쓴 레포트입니다.
표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Ⅰ. 건전한 목표 의식과 민족성의 고취
Ⅱ. 맹목적 애국심 그리고 인간의 공격 본능
Ⅲ. 인생 최대의 목표는 바로 행복
Ⅳ.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

본문내용

Ⅰ. 건전한 목표 의식과 민족성의 고취
- 윤리 교과서 삽입 그림이 2002 월드컵 사진으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그 때를 기억하고 있다. 온 거리를 붉은색 물결이 휩쓸었던 2002년의 여름을. 무자비한 태양이 거리를 뜨겁게 달구었고 여기 저기 걸린 태극기가 거센 바람을 타고 휘날렸다. 마치 광기와도 같은 집념이 온 국민을 휘감았던 시기였다. 물론 그 광기의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조금은 냉정한, 혹은 어리둥절한 시선으로 그들을 관찰하던 사람들 또한 존재했다. 나도 그런 무리 중의 하나였다. 본래 운동에 별 다른 관심도 없었거니와 사람들이 마치 집단 환각에라도 빠진 것처럼 와글와글 몰려다니며 목청 높여 어느 선수 개인기가 뛰어나다든지 누구의 세레모니가 멋있었다든지 하고 떠드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조금은 새침하고 착잡한 심정으로 그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심심한 고독을 즐기고 있었다. 현재 윤리 교과서 삽입 그림에 실린 사진을 보면 그 때 어린 나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 조금 아스라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웃음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붉은 악마에 합세해 거리 응원을 하고 대형 브라운관 앞에서 관전을 하는 열성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고 해도, 분명 그 시기 응원에 열중해 있던 사람들에게는 반짝 반짝하는, 나처럼 별다른 흥미가 없는 사람의 시선까지도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었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그것이 믿기지 못할 결과를 이루었을 때 느껴지는 열광, 감격, 환호, 눈물의 함성.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