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노래에 대한 문화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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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소재의 대부분이 사랑이라는 것을 비판하고 방향을 제시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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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비평문 – 사랑 노래는 이제 그만! >
대중 가요 중에서도 특히 발라드 장르에는 사랑을 소재로 한 가사가 거의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랑 부르기, 사랑…후에, 이별 살이, 다시 내 곁으로, 사랑아 어떻게, 사랑아 가지마 등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설레는 마음부터 시작하여 사랑이 끝나 이별한 후의 아픔까지 다양한 상황에서의 사람들의 심리를 노래 가사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발라드뿐만 아니라 댄스, R&B, 힙합 등 다른 장르에서도 발라드만큼은 아니지만 절반이상이 사랑 노래 이다. 왜 수많은 소재 중에서도 하필이면 사랑을 이용하여 노래를 만드는 것일까? 사랑 노래만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중적인 멜로디에는 사랑얘기가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정치, 우정, 가족, 사회 등을 소재로 하여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가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 사랑을 소재로 한 노래 가사가 대부분인 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다.
노래를 만들어 내는 모든 음반 제작자의 목표는 음반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음반의 판매로 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곡가들은 자신들의 창작에 초점을 맞춰 노래를 만들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노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에 더욱 신경을 써서 노래를 만든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사랑 노래라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남녀 노소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본 감정이고 다른 어떤 소재 보다 대중 가요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노래 가사에 온통 사회를 비판해 놓은 가사 보다 감미로운 사랑 노래의 사랑 얘기를 많은 사람들이 더 선호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사랑 노래가 대중 가요에 잘 어울린다 할지라도 우리 나라의 대중 가요는 어느 정도의 수준을 넘어 섰다고 본다. 사랑 노래가 아닐지라도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노래는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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