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만무방, 문학교과서 수록작품 분석, 정리, 생각해볼 문제
- 최초 등록일
- 2008.12.17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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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만무방, 문학교과서 수록작품 분석, 정리, 생각해볼 문제
문학교과서 스터디 자료입니다.
목차
【작가 소개】
【감상 하기】
【서지 사항】
【생각해 볼 문제】
본문내용
【작가 소개】
해방 후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장과 한국문학 번역협회 회장 역임. 1921년 매일 신보에 단편 <깨어진 항아리>가 입선되면서 등단, 이후 1920년대에는 신경향파 문학이라 평가받는 <인력거꾼>, <살인>, <개밥> 등을 발표했고, 1930년대에 들어서는 <사랑손님과 어머니>, <아네모네의 마담> 등 애정심리를 섬세하게 다룬 작품을 썼다.
주요섭의 작품을 20년대와 30년대 그리고 40년대 이후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초기에 해당하는 20년대에는 신경향파적 입장에서 서민층의 빈곤상과 그 생활을 리얼리틱한 수법으로 보여준 휴머니즘의 세계였고, 중기에 해당하는 30년대에는 인간의 정적인 내면세계를 자연주의적인 수법으로 예술성을 고조시켰으며, 40년대부터의 후기 작품은 사회현실에 대한 예리한 작가의식이 나타나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 전반에 흐르는 주류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즘이었으며, 초기 작품에서도 리얼리즘의 본령은 잘 드러나 있다.
【감상 하기】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쓰여진 이 소설의 화자는 여섯 살 난 어린아이이다. 화자인 옥희는 여섯 살 난 어린아이다운 감성과 이해력의 한계를 가지고 있고 그 한계를 전제하고 있는 데서 `사랑 손님 과 어머니`의 독특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 소설의 내용을 어른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면 평범한 이야기가 된다. 여기에는 격렬한 감정 변화도 없고, 구체적인 사건도 없다. `사랑 손님과 어머니`에서 쓰이고 있는, 미세한 감정의 결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는 `어린아이의 시점`이다. 이 작품에서의 시점상 특징은 옥희라는 소녀를 1인칭으로 하여 어른들의 세계를 객관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설명일변도의 전개를 극복하고 장면화로 처리되어 감정의 통제를 이루고 있다. 남녀의 미묘한 감정을 어린아이의 눈을 통하여 묘사함으로써 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 작품은 한국 소설사에서는 두 가지 점에서 기억할 수 있다. 하나는 소설이 감당하는 정서의 세련성이다. 한국 소설은 너무 사명감에 젖어 소설을 하나의 도구로 사용해 왔다. 계몽의 수단 또는 계급 투쟁, 민족 운동의 방편으로 생각해 왔다. 물론 그러한 사명감이 중요했던 것이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나타났던 것 중의 하나가 이효석의 <돈(豚)>에서의 성(性)이었고, 혹은 김유정에서 보듯 토속적인 유머였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감각이나 정서의 세련성과는 거리가 멀다. 다른 하나는 소설의 관찰자 화자 시점을 선명하게 드러내었다는 점이다. 소설이 하나의 예술로 치부되기 위해서는 어떤 관점에 서서 사태를 포착하느냐를 문제삼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