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순수소설

소개글

이효석 순수소설
Ⅰ. 서론
Ⅱ. 이효석 순수소설의 서정적 특징-‘동일화(同一化)의 원리’
1. 자연과의 융화(融化)
2. 성의식(性意識)
3. 서정성(抒情性)과 문체(文體)
Ⅳ. 결론

목차

Ⅰ. 서론
Ⅱ. 이효석 순수소설의 서정적 특징-‘동일화(同一化)의 원리’
1. 자연과의 융화(融化)
2. 성의식(性意識)
3. 서정성(抒情性)과 문체(文體)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이효석에 대한 문학사의 평가는 대단히 극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시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쓴 작가’, ‘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시를 읊은 작가’라는 찬사와 ‘소설을 배반한 소설가’, ‘위장된 순응주의의 작가’, ‘성도착증’이라는 이질적인 평가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는 그의 문학적 행보와 관련 깊다. 이효석의 초기 작품은 참여적 성격이 짙으나 후기 소설로 오면서 ‘순수 문학’으로 그 방향을 전환하게 되고 후기에 나타나는 순수 문학에는 이효석만의 ‘서정적’ 특징이 강하게 나타난다. 참여에서 순수로의 방향 전환은 일제 강점기라는 민족적 수난기에 ‘현실 도피’로 보여 질 수 있는데, 이는 이효석에게 피할 수 없는 꼬리표가 되었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이효석의 후기 순수소설만을 논의의 대상으로 한정하고자 한다.
이효석의 후기 작품들을 가리켜 ‘순수소설’ 혹은 ‘서정소설’ 이라는 용어를 혼재하여 사용하고 있다. 굳이 의미를 정확히 지칭하자면 이효석의 순수소설이라 함은 참여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그의 초기 작품들과 구분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그의 이러한 후기 순수 소설들은 자연지향성, 성의식, 문체와 같은 요소로 ‘서정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에 이효석의 후기 소설의 특징은 ‘서정성’이라 요약할 수 있고, 따라서 이러한 후기 순수 소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붙인 이름이 바로 ‘서정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본고에서는 이효석의 후기 순수 소설만을 대상으로 하여 서정성을 만들어 내는 요소들에 대하여 탐구하고자 한다.

Ⅱ. 이효석 순수소설의 서정적 특징-‘동일화(同一化)의 원리’

1. 자연과의 융화(融化)
이효석 최초의 작가적 면모에는 동반자 작가적 성격이 뚜렷했다. 그의 「도시와 유령」(1929), 「행진곡」(1929),「기우」(1929),「마작철학」(1930),「깨뜨려지는 홍등」(1930),「노령근해」(1930)등 초기의 작품들은 도시의 빈민층과 상류 사회와의 격화된 갈등과 대비를 토한 사회적 모순의 고발 또는 노동자, 기생 등 하층민들의 전략과 빈궁의 삶을 그리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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