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17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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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악회 3군데를 다녀와서 쓴 연주 감상문입니다.
목차
I.영미가곡연구회 정기연주회 “영국마스크(Mssque)의 밤”
II.성우회 정기연주회 “오블리가토 악기와 함께하는 성악곡의 밤”
Ⅲ.숙명여대 D.M.A.Recital. Sop.최명우 독창회
본문내용
10월 9일, 굉장히 흥미롭고 학구적인 연주를 보게 되었다.
나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신비로운 느낌의 연주였음은 물론이거니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신선함을 안겨준 프로그램이었다.
마침 대학원 수업 중 오페라사를 듣고 있는데 이 연주를 보기 몇 일 전에 영국 마스크에 대한 수업을 들었던 터라 매우 친숙하고 반가움을 금치 못하며, 설레는 맘으로 연주를 보게 되었다.
영국마스크 중에 유명한 두 작품 존 블로우의 Venus and Adonis와 헨리 퍼셀의 The Fairy Queen이 성악가이자 현 대학교수님들에 의해 연주되었는데 처음 영산아트홀 연주장에 들어갔을 때,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세팅되어 있는 무대를 바라보고 그 때부터 어떤 연주일까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연주가 시작되자 악기연주자들이 먼저 등장했는데, 소규모의 바로크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였다. 말 그대로 소규모이다. 바로크 바이올린2명, 바로크 첼로 1명, 쳄발로, 처음 보는 목관 플루트 Traverso, 바로크 악기 연주는 정말 보기 힘든 광경인데 이 날 나는 마치 횡재한 느낌으로 연주에 푹 빠져들었던 것 같다. 곧 오케스트라가 서곡을 연주하며 마스크가 시작되었다.
서곡의 시작은 앞으로의 이 마스크라는 연주가 어떤 느낌으로 진행 될 것인지 잘 보여주는 느낌의 음악 이였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무대로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는 듯 했다.
노래가 시작되면서 가수들이 무대로 등장했는데 모두 분장을 하고 배역에 맞는 느낌의 의상들을 제대로 갖추어 입고 나와서 오페라처럼 연기를 하면서 노래가 진행되었다. 마치 현대 오페라를 자그맣게 축소시켜서 무대에 올려놓은 것처럼 따뜻하고 정감 있는 느낌이었다.
등장인물들의 솔로 노래들의 느낌과 화성, 리듬 등이 대부분 거의 비슷하게 들렸다.
이탈리아 칸타타의 영향이 보이는 듯 했고 서곡과 프롤로그는 프랑스 오페라의 것들을 모델로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에어와 레시터티브 중에는 이탈리아 ‘벨 칸토’의 감정이 풍부한 곡선을 영어 가사에 맞춘 것들이 많이 있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