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Don`t think of an elephant!- 서평보고서

소개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Don`t think of an elephant!
조지 레이코프| 유나영 역| 삼인| 2006.04.14

책에 대한 요약과 감상으로 구성된 보고서입니다.
감상부분에는
저자의 주장에 기반해 이를 한국 정치 현실에 적용해보고
설명하는 내용도 담고있습니다.

목차

<요약>
1부 그것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1. 입문 _ 어떻게 공론을 되찾아 올 것인가
2. 터미네이터 등장
3 ‘결혼’이란 말이 의미하는 것
4. 테러의 은유
5. 은유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6. ‘거짓말’이냐, ‘신뢰에 대한 배신’이냐

2부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1. 우익이 원하는 것
2. 진보 세력을 결집하는 것
3. 자주 묻는 질문들(FAQ)
4. 보수주의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감상>

본문내용

자신의 세계관에 부합하는 언어를 취합한 ‘프레임’이라는 것은 단순한 언어들의 합 그 이상으로, 그 안의 본질적인 생각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보주의자들은 보수주의자들에 반박하는 주장을 하는데 있어서 보수주의자들이 만들어낸 언어 즉, 프레임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오히려 보수주의자들의 프레임을 강고하게 해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보수주의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유형의 상이한 가치들을 보수주의 아래 하나로 통합하는 노력을 해왔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진보주의자들은 각각 특수한 유형의 가치들이 진보주의라는 이념 아래로 수렴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보주의자들이 유권자들의 태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들은 또한 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인데, 진보주의자들은 유권자들이 모든 진실이 아닌 그들의 프레임에 맞는 진실만을 받아들이며 유권자 자신의 정체성에 투표하기 때문에 때로는 그들의 이익에 반하여 투표할 수 있다는 사실과, 진보주의자들은 보수주의 지지자들을 공격하기 보다는 그들을 설득할 여지의 가능성을 찾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진보주의자들은 쟁점에 대하여 보수주의 쪽으로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고자 이동하는 방식을 버리고, 부동의 입장에서 그들의 가치를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프레임을 고안하여 사용하는 능동적인 작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쟁점 자체에 대한 사고에서 벗어난 ‘전략적 주도(strategic initiatives)’와 더 큰 쟁점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인 ‘미끄러운 비탈(slippery slope)형 주도’를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당선사례는 프레임의 중요성을 잘 파악했던 공화당의 승리인 동시에, 그와는 반대로 그 중요성을 간과했던 민주당의 실패로 설명될 수 있는 사건이다. 슈워제네거의 당선 배후에 깔려있던 데이비스에 대한 유권자의 반란, 유권자들에 대한 데이비스의 의사소통의 실패 등의 프레임들은 각각 다른 뜻을 품고 있었으며, 각각의 프레임 안에서 설명될 수 없어 보이는 다른 사실들을 은폐하였다

참고 자료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Don`t think of an elephant!
조지 레이코프| 유나영 역| 삼인| 200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