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감상문 -문신미술관

소개글

미술관감상문 -문신미술관

목차

Ⅰ. 첫경험
Ⅱ. 조선백자의 환생
Ⅲ. 생명체의 원리 시메트리(symmetry)
Ⅳ. 작품 <和>의 의미 분석
Ⅴ. 문신이 남긴 것들 -삶과 작품세계
Ⅵ. 독짓는 늙은이 문신
Ⅶ. 마치면서...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첫경험
학교에 다닌 지 어느덧 3년이 지나간다. 나름대로 학교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서양미술사 시간, 교내 곳곳에 문신이라는 유명한 예술가의 조각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나는 하마터면 그것도 모르고 졸업을 할 뻔했다. 부끄러울 따름이었다.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으며 국위를 선양하고 온 작가의 작품이 매일 오가는 곳에 펼쳐져 있다. 누군가 우리 학교에 찾아와서 “저 조각은 뭐야?“ 하고 묻는다면 자랑스럽게 설명해줄 수 있도록 문신과 작품에 대한 탐구를 해보고 싶어졌다.

Ⅱ. 조선백자의 환생
나는 먼저 “文信 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하다”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무엇을 알고 싶을 때, 특히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인 경우에는 관련 책 한권을 읽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문신미술관은 문신이 직접 제작한 조각공원인 마산시립 문신미술관과 국내 대학 최초의 부설 미술관인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두 곳이 있다. 나는 수업이 일찍 끝난 하루를 골라서 르네상스 플라자 안에 위치한 문신미술관에 갔다.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은하수 갤러리였다. 청순한 자태의 조선백자처럼 희고 고운 윤기를 발하는 백색 석고조각은 런웨이를 워킹하는 모델처럼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품마다 고유한 아우라가 있었다. 비슷한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한 조각이 모여 있으니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였다. 자연채광을 받아 석고조각이 빛을 발하는 것처럼 눈이 부셨다. 어떤 조각은 심해저의 산호초 같았고 어떤 조각은 미래에서 온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 같았고 어떤 조각은 1억 년 전에 살았던 공룡화석의 한 부분을 보는 것 같았다.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놀라운 느낌이었다.

Ⅲ. 생명체의 원리 시메트리(symmetry)
문신의 작품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女體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작가는 자신의 작품의 주제는 시메트리이며 그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모든 생명체는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자연만물은 좌우 균제로 돼 있다.

참고 자료

주임환, 「文信 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하다」, 종문화사, 2007
가나아트, 「문신 10주기 기념 Moon Shin Sculpture」,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2005
마산시립 문신미술관, http://art.masan.go.kr/tc2/moonsin/index.jsp (10 29, 2008)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http://www.moonshin.or.kr/ (10 29, 2008)
문신미술연구소, http://www.moonshinart.com/mall/index.php (10 29,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