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읽고

소개글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읽고 쓴 글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Ⅰ. “뜻으로 본 한국역사”의 틀 이해
1. ‘성서’에서 ‘뜻’으로 읽기
2. “뜻으로 본 한국역사” 속에 나타난 세계(평화)주의
- 탈민족, 탈기독교적 역사관

Ⅱ. “뜻으로 본 한국역사”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제 1부 새로 고쳐 쓰는 역사
1. 인생과 역사
2. 사관
3. 종교적 사관
4. 세계역사의 테두리
5. 한국역사의 기조
6. 지리적으로 결정된 한국역사의 성질
7. 한국사람
제 2부 올라오는 역사 내려가는 역사
제 3부 났느냐 났느냐 났느냐
제 4부 고난에 뜻이 있다.

Ⅲ. 유영모 선생으로부터 받은 영향
1. 스승 유영모의 영향
2. 씨사상의 특성
3. ‘씨알(민중)’의 인류 보편적 의미

나가는 말

본문내용

들어가는 글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학부를 다닐 때 한 번 읽어본 적이 있다. 그 때는 지금까지 발전해 온 한국의 역사를 보면서 영광의 관점이 아니라, 고난의 사관에서 바라보았던 것이 색다르게 느껴졌었다. 또다시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읽고 레포트를 쓰면서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책의 내용을 파악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뜻으로 본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책을 보는 관점의 틀 안에서 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보고자 한다. 또한 마지막에서는 유영모 선생으로부터 받은 영향 중에 씨사상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북한의 1차 핵실험이 진행되었고, 2차 핵무기 실험설이 무성한 이때에 함석헌의 역사를 고쳐 읽는 것은 현대의 보편적 세계사상의 결핍, 현대가 당하는 비참한 원인들을 알면서 세계 역사의 새로운 해석을 제공해 줄 것이다. 지구화시대에 민족적 주체의식만으로 국가의 장래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 민족의식을 갖되 그것을 지구화시대에 걸맞게 표출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요청된다. 새종교, 하나의 종교, 참종교가 필요하다.

Ⅰ. “뜻으로 본 한국역사”의 틀 이해
1. ‘성서’에서 ‘뜻’으로 읽기
함석헌 선생은 넷째 판에 부치는 말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고난의 역사가 애당초 어째서 나타나게 되었는지 나도 모른다. 내가 한 소리라면 내가 한 소리지만 나도 어째서 그 말을 하게 되었는지를 모른다. 그저 생각난 것을 말하였을 뿐이다. 그것은 처음부터 있는 말이었다.
내 역사에 대한 사회의 요구가 차차 늘어나서 1961년 그 셋째 판을 내려 할 때 나는 크게 수정을 하기로 하였다. 고난의 역사라는 근본 생각은 변할 리가 없지만 내게 이제는 기독교가 유일의 참종교도 아니요, 성경만 완전한 진리도 아니다. 모든 종교는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하나요, 역사철학은 성경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타나는 그 형식은 그 민족을 따라 그 시대를 따라 가지가지요, 그 밝히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그 알짬이 되는 참에서는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이정배,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속에 나타난 ‘민족’ 내념의 신학적 성찰”, 신학과 세계 2006년 봄호, 162-192.
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