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로마인 이야기1

소개글

로마인 이야기
-`역사, 우리의 현시점을 통찰해 볼 수 있는 도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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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마인 이야기｣라는 책이 한창 소개되었을 때, 이 책은 나의 관심 밖 대상이 되었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누군가 나에게 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 책이 베스트셀러이든, 서점 한구석에서 팔리지 않고 있는 책이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들은 그 안에서 발견해 낼 수 있는 다양한 가치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책과 사람은 어떤 운명적인 관계에 있다고 느끼는 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책 속에서 내 눈에 박힌 한 글귀들이 내가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나 현재의 고민들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키워드들, 어떤 실마리들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는 작가의 의도나 생각이라는 것은 그 책을 읽는 독자(독자의 개개인의 여과망)에 의해 걸러진, 독자 나름의 해석을 통해 수용되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나의 독서관이다. 이런 독서관 아래 모든 책을 사랑해 마지않는 나에게 관심 밖의 대상이 되었던 것 하나가 있다면 역사서들이었다. 역사를 주제로 담고 있는 책들은 그저 지나간 일들을 편년체로 기술해 놓은 따분하기 그지없고 고리타분한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이런 배경 하에는 중, 고등학교 시절의 지루하기 그지없던 국사시간이 있고, 이로 말미암아 세계사는 두말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로마인 이야기｣라는 무려 15권의, 옛날 옛적 잘 알지도 못하는 지역의 사람들과 문화, 역사에 호기심이 발동할리 만무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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