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디아서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8.12.19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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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갈라디아서의 전체적인 주제를 말하라고 한다면 아마 “자유”일 것이다. 바울이 말하는 이 “자유”는 하나님과 세상 속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갈라디아서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5장 1절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그 자유의 중심 구절이라 할 수 있는 갈라디아서 5장 1절~12절의 구조를 보고 주석을 통해 바울이 말하려 했던 그의 신학과 주장을 알아보려 한다.
본문 위치와 구조 분석
5장 1절은 그리스도인의 자유 선포, 5장 2절~12절은 결론적인 진술부로서 바울이 지금까지 자신의 논증을 요약하며 갈라디아교인들에 있었던 구체적 문제인 할례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 부분을 좀 더 세분한다면 5장 2절~6절까지는 주로 할례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를 금하고 있는데 5장 2절은 할례와 그리스도가 배치됨을 가르친다. 5장 3절은 할례를 받고자 하는 것은 곧 율법을 통해서 의롭다함을 받고자함과 같다고 역설한다. 5장 4절은 이 율법을 따른 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배치되고 있음을 말한다. 5장 5절에서는 그리스도인은 성령과 믿음을 통하여 의를 추구해야 함을 분명히 강조하고 있다. 5장 6절은 앞의 서술을 반복하여 정리하며 나아가 새롭게 대두될 사랑의 계명에 대해서 언급한다.
목차
♦ 들어가는 말 ♦
♦ 본문 위치와 구조 분석 ♦
♦ 본문 사역 및 주석 ♦
Ⅰ. 그리스도인의 자유(5장 1절)
Ⅱ. 할례에 대한 문제 언급(5장 2절 - 6절)
본문내용
Ⅰ. 그리스도인의 자유(5장 1절)
1절. th`/ ejleuqeriva/ hJma`" Cristo;" hjleuqevrwsen: sthvkete oun kai; mh; pavlin zugw`/ douleiva" ejnevcesqe.
▷ 그리스도가 우리를 해방시켜 자유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즉,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사건, 즉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자유가 주어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이 자유는 성령을 통하여 경험되어지는 것이다(갈 3:2-5).” 이 자유라는 용어와 의미를 포함하는 1절이 4장 31절에 속해야 하는지, 5장 전반부의 권면부 인지에 대하여는 논란이 많다. 김창락 교수는 5장 2절의 그리스도의 유익성에 대한 진술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하셨다는 1절의 선언에 직접적으로 연관 되어야만 이해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김창락,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352.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자유라는 용어가 가지는 의미일 것이다. 바울은 4장에서 사라와 하갈의 은유로 자유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이제 5장 1절에서 자유가 주어짐을 이야기 한다. 이 자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심과 동일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자유는 해방의 의미도 함께 가진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해방시키신 것이다. 박익수 교수는 바울은 이제 그의 독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부여받은 자유를 보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것은 2절에서 권면한다고 말한다. 이 자유는 그리스도의 해방으로 주어진 것이며, 또한 독자들은 이 선물로 받은 자유를 보전하고 살아가야 하는 의무도 함께 받은 것이다. 이러한 자유에 대한 권고는 뒤에 나오는 할례의 문제, 자유함에 율법이라는 굴레를 씌우려 하는 적대자들에 대하여 더 큰 사랑의 법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갈라디아서의 ‘복음’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박익수. 『바울의 서신과 신학 Ⅰ』. 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1994.
. 『바울의 서신과 신학 Ⅲ』. 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2001.
Betz, H.D. 『국제성서주석, 갈라디아서』, 번역실 역. 서울 : 한국신학연구소, 1987.
김창락, 『대학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대한기독교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