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오의 영감 을 읽고

소개글

공통 교양 - 교양 세미나 - 고리오의 영감 책 읽은 뒤 내 생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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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리오 영감」이란 책의 초반부에는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1800년대 파리의 모습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어 평소 파리에 관심이 많았던 내게 충분한 흥미를 주었다.
그 뿐 아니라 달걀이 그냥 익을 정도로 뜨거운 날에도 야외에 앉아 커피 맛을 음미하는 부자들을 풍자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은 내게 뭔지 모를 쾌감과 함께 묘한 기분이 들게 했다.

고리오 영감과 함께 하숙집에 살고 있는 7명의 사람들은 하숙집에 오게 된 배경만큼이나 그들의 삶도 매우 다양하게 이 시대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캐릭터와 사회 전반의 다양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을 읽은 뒤, 내겐 많은 생각과 의문들이 남았다.

정말 고리오 영감의 죽음이 불쌍한가? 딸들이 잘못했다고 욕 할 수 있을까?
신분상승을 위해 온갖 방법으로 돈을 번 고리오 영감은 두 딸을 귀족과 결혼시키기 위해 전 재산을 쓰고, 낡은 하숙집에서 혼자 살아가다 낭비벽의 딸들에게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죽어간다.
고리오 영감 자신의 욕심이 딸들을 불효자로 만들고, 자신의 죽음도 욕되게 한 건 아닌지...

참고 자료

고리오 영감
오노레 드 발자크 | 박영근 역 | 민음사 | 199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