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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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를 읽고 교육학점 관점에서 바라본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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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응? 경제?
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교육학개론 강의에 웬 경제? 경제는 관심도 없고 문외한인 내게---다른 분야라고해서 이렇다 하게 내놓을 만한 것도 안 되지만--- 교수님께서는 과제라는 타이틀로 한권의 책을 추천해 주셨다. 그런데 경제라니. 교육학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책이 아닌가. 아리스토텔레스가 경제를 말한 거랑 교육학 개론이랑 무슨 상관이 있겠냐며 호기심 반 스푼, 기대 반 스푼, 귀차니즘 반 스푼 정도를 섞어 따뜻한 티를 만들고 찬찬히 책을 펼쳐들었다.

응. 경제!
경제라는, 친숙하지만 애매한 개념을 정의내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경제라는 것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해 왔으며 지금의 동양에서는 어떠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는지를 설명하고 그에 따르는 여러 문제점, 그러니까 편하게 말하자면 현대 사회인들은 왜 그토록 돈이라는 것에 목매고 무조건 돈부터 벌고 보자는 식으로 삶 자체가 돈을 버는 수단으로 전락하게 되었는지를, 철학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양립할 수 없는 개념 같지만 놀랍게도!--- 똑소리 나게 풀어썼다. 경제 지식이라고는 한줌의 재만큼도 가지지 못한 나에게 얇고 작은 책이지만 이해하기 쉬운 적당한 수준으로 그리고 적당한 깊이만큼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응? 행복?
결국 이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얄밉지만 갖고 싶은 경제라는 녀석은 인간의 행복이라는 가장 애매하지만 가장 중요한 녀석과 긴밀하게 연관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다는 행복한 삶. 이것은 인간의 잠재적 능력을 전면적으로 풍부하게 계발하는 것을 말한다는데, 그래 행복의 개념은 각자 정의하기 나름이겠지만, 그래서 이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들기도 하지만, 나 또한 이점에는 크게 동의할 수 없지만, 생각해 볼 점은 우리가 쫓고 있는 것은 분명히 돈이 맞고 돈은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맞다. 문제는 그 행복이라는 것의 개념을 정의내리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있다. 이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이것은 이따금씩 우리사회 전체가 진지하게 숙고하고 조명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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