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토요상설 공연 감상문

소개글

한국음악의 이해 수업 과제로 국립국악원을 방문한 뒤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I.들어가면서

II.공연내용감상
1. 수제천
2. 서도잡가 ‘공명가’
3. 처용무
4. 남도민요 ‘육자배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타령’, ‘흥타령’
5. 피리독주 평조회상 중 ‘상영산’
6. 단소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수상곡
7. 정대석류 거문고산조 협주곡

III.맺음말

본문내용

내가 본 공연은 국립국악원에서 토요일마다 하는 토요상설공연이다. 12월 13일자 공연으로 공연형태는 협종형이었다. 이것은 12율에서 유래하여 지은 것이라고 한다.
공연된 곡들은 수제천, 서도잡가 ‘공명가’, 처용무, 남도민요 ‘육자배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타령’, ‘흥타령’, 피리독주 평조회상 중 ‘상영산’, 단소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수상곡, 정대석류 거문고산조 협주곡이었다.

1. 수제천
공연의 첫 곡은 수제천이었다. 수제천은 궁중에서 정재의 반주나 왕의 행차 등에 연주하던 궁중음악이라 한다. 악기는 피리, 해금, 대금, 아쟁, 장구 등이 연주되었다. 전체적으로 속도는 매우 느렸고 리듬이 불규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악기 중에 특히 관악기가 힘차고 화려한 음향을 들려주었다. 수업시간에 배운, 향피리가 연주를 하다가 쉬면 그 뒤를 다른 악기가 받아서 연주하는 연음기법을 볼 수 있었다. 궁중음악답게 무대에 나온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이나 연주내용 등이 화려하고 웅장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단아한 자세로 정렬해 앉아서 연주를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2. 서도잡가 ‘공명가’
잡가는 민간에서 전문소리꾼들이 부르던 노래인데 그 중 서도잡가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불리던 잡가라고 한다. 일정한 장단은 없는 듯 하였고 높으면서 길게 내지르는 소리가 많이 들렸다. ‘공명가’는 이름 그대로 제갈공명이 제단에서 동남풍이 불기를 기도하는 내용에서부터 조운과 함께 오나라에서 촉나라로 돌아오는 내용까지라고 한다. 삼국지에서 그 내용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가사에서 그 내용을 파악하기는 힘들었다. 공연장 좌우에 있는 전광판에 가사라도 띄워주었으면 내용파악이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3. 처용무
처용무를 추는 사람들은 다섯 가지 색깔의 옷을 입고 있었다. 이러한 다채롭고 화려한 색상이 부드럽고 인자한 모습의 가면과 훌륭한 조화를 보여주었다. 물결이 일렁이는 듯하며 우아한 선이 돋보이는 춤사위는 사람을 집중하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