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문장과 취재방법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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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문장과 취재방법론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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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성년이 되기까지 누구나 한번쯤은 기자의 꿈을 키워봤을 것이다. 기자는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기도 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난 어려서부터 기자란 정의로운 직업이라고 생각 했다. 사회의 불의와 맞서 싸울 수 있고 미디어라는 강력한 힘을 이용해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교에 와서 전공 공부를 하던 중 기자란 정의를 가진 사람이 아닌 그 누구 보다 비겁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군사정권 시절엔 정부의 앞잡이 역할을 하기도 하였고 근래에 와선 상업주의 젖어 있기도 하다.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객관적이고 정확한 글을 써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되도록 이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가치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제는 누구나 다 기자가 될 수 있다. 누구든지 인터넷상에 자신의 매체를 가질 수 있고 기자처럼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다. 21세기 디지털 미디어 혁명은 지금까지 소비자의 위치에 머물러왔던 수용자로 하여금 직접 뉴스 생산과정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을 애매모호하게 만들고 있다. 기존 매스 미디어 역시 뉴스 생산 단계에서부터 직접 수용자를 참여시키는 수용자 중심의 뉴스 생산 구조를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말할 자유가 주어졌다고 해서 다 말이 되고 글이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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