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동안의 고독을 읽고(줄거리및감상)
- 최초 등록일
- 2008.12.25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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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 백년동안의 고독을 읽고 전체 줄거리와 부엔디아 집안의 이름을 통한 운명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다룬 감상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이 후반부로 넘어 갈 때 즈음, 몇 년 동안 그치지 않던 비가 그치고 쇠약해 져가는 우르슬라가 지하 창고 방에서 양피지 원고를 읽던, 한참 동안을 잊혀진 채 내버려 두었던 호세 아르카디오 세군도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들은 짧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우르슬라는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도는 것이라고 깨닫게 된다. 하지만 이 말은 적어도 마콘도에 사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말이다. 빙글빙글 도는 시간의 개념은 부엔디아 집안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해주는 건 그들이 자식들에게 지어주는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다. 아들이면 아르카디오,아우렐리아노 이 두 가지와 호세,세군도 이 두 가지를 잘 섞어서 이름을 지어주고, 딸이면 우르슬라,레메디오스,아마란타 이 세 개의 이름을 섞어서 이름을 지어준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외형이나 성격, 기질 등은 비슷비슷하게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운명조차 자신의 선조들을 닮아 갔던 것이다. 이들에게 자신들의 선조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을 붙이려고 시도 했던 적이 한번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시도 조차도 부엔디아 집안의 피를 고스란히 물려 받게 하려는 의지에 의해 꺽이고 만다. 만일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다른 이름을 지어 줬더라면 그들은 그들이 가져야 할 고되고 힘들고 절망적인 운명들을 비켜 나 갈수 있었을까? 소설이기에 그들은 그들의 이름을 통해 운명이 따라 갔다고도 말 할 수 있긴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를 슬픈 고독으로 빠지게 하는 능력을 타고 났기에, 이름과 운명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 들 스스로가 그들을 가두고 힘들게 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백년동안의고독 / G.마르케스 지음 / 안정효 옮김 / 문학사상 / 2008.12.25 에 쓴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