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편한 진실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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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편한 진실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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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불편한 진실’은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역설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는 ‘앨 고어’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강연하는 형식으로 짜여져 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온 현상이 지구온난화의 결과이며, 이에 대한 해결 노력이 없다면 지구는 엄청난 재앙에 휩싸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개봉 당시 평론가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받았고, ‘전미 비평가 협회상’을 비롯해 모두 5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킬리만자로, 몬태나 주 빙하국립공원, 콜롬비아 빙하, 히말라야, 이탈리아 령 알프스, 남미 파타고니아…….

이 곳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빙하와 만년설이다. 하지만, 이미 모두 옛말이다. 지난 2005년 지구의 역사 65만년 동안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던 해이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빙하 지대가 녹아내려 심각한 생태계의 파괴를 불러왔다. 이 모든 것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미국의 전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인 ‘앨 고어’는 지구 온난화가 불러오는 심각한 환경 위기를 알리고자 슬라이드 쇼를 만들어 강연을 시작한다. ‘앨 고어’가 이야기하는 지구온난화의 진행 속도와 영향력은 매우 심각하다.

인류의 변화된 소비가 부추긴 이산화탄소의 증가는 북극의 빙하를 10년을 주기로 9%씩 녹이고 있다. 만약 지금의 속도가 유지된다면 플로리다, 상하이, 인도, 뉴욕 등 대도시의 40% 이상이 물에 잠기고, 네덜란드는 지도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또한, 빙하가 사라짐으로써 빙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구의 40%가 심각한 식수난을 겪게 될 것이며, 빙하가 녹음으로써 해수면의 온도는 상승하게 도리 것이고, 그에 따라 2005년 미국의 뉴올리언스를 쑥대밭으로 만든 ‘카트리나’와 같은 초강력 허리케인이 2배 이상 증가하게 될 것이다. ‘앨 고어’는 이 같은 끔찍한 미래가 겨우 20여 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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