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의 이론> - 문학의 4분갈래체계, 4분갈래법, 이기철학의 국문학적 적용, 한국 초기소설, 영웅소설
- 최초 등록일
- 2008.12.27
- 최종 저작일
- 2008.04
- 2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국어국문학과에서 과제로 제출했던 리포트로
조동일 교수의 `한국소설의 이론`의 핵심만 알기쉽게 정리했습니다.
문학의 4분 갈래 체계, 4분 갈래법과 이기철학의 국문학적 정립,
한국의 소설의 성립과 초기소설의 특징, 영웅소설의 작품구조와 시대적 성격에 대한
자세하고 탄탄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조동일 ‘한국소설의 이론’ 정리
1. 한국 소설의 이론
1.1. 이기철학의 전통과 국문학 이론의 새로운 방향
1.2. 자아와 세계의 소설적 대결에 관한 시험
(문학의 4분갈래 체계)
1.3. 소설시대의 이해를 위한 예비적 고찰
1.4. 결론과 감상
2. 소설의 성립과 초기소설의 유형적 특징
2.1. 소설의 탄생
2.2. 김시습과 허균에 의해 문제화된 자아와 세계의 대결
2.3. 소설 성립의 이유와 초기소설의 지위
2.4. 초기소설의 유형적 특징
2.4.1. 금오신화
2.4.2. 엄처사전․손곡산인전․장산인전․남궁선생전․장생전
2.4.3. 홍길동전
2.5. 초기소설의 사실주의와 그 한계
2.6. 마무리
3. 영웅소설 작품구조의 시대적 성격
3.1. 머리말
3.2. 초기소설의 전승과 변모에서 영웅소설이 차지하는 위치
3.3. 영웅소설의 변모에 관한 구조적 분석
3.4. 이원론적 주기론의 전개와 영웅소설
3.5. 17세기 이후 상업의 발달과 영웅소설
3.6. 마무리
본문내용
소설이 무엇인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다. 소설이라고 하면 으레 《금오신화》와 《홍길동전》 이후의 것이 논의되고, 그 범위에 관해서도 대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소설이 무엇인가 하는 기초적인 문제는 정면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소설을 서양의 romance와 novel을 합친 것으로 다루는 대안이 현재까지는 최상의 대안이었으나, 서구의 novel을 통하지 않고 한국의 소설을 소설로 규정하고 이론화할 용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소설이 무엇인가 말하기 전에 문학 장르는 무엇이며 문학 장르의 구분은 왜 생기느냐 하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소설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는 이유는 결국 장르 이론의 빈약성에 있다. 장르 이론에서는 장르가 단독으로 고찰될 것이 아니고 장르 상호간의 체계적인 관계에 입각하여 규정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조동일은 여기서 우선, 소설이라는 용어의 재검토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고 있다. 소설이란 말은 일찍이 중국에서 ‘변변치 못한 잡담’이나, ‘길거리 잡담을 적은 글’, ‘잡설을 기록한 가치 없는 글’ 등을 뜻했다. 그러나 점차 그 의미하는 바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소설은 사실과 어긋나기 때문에 배격되어야 한다는 견해가 소설 배격론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는 소설이 지닌 허구적인 성격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인식이 있었기에 나올 수 있었던 말이다. 소설이 ‘가공구허지설’에 의해 도덕적 진실성을 추구하는 작품이 나타나자, 이런 것이 특히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이런 것을 소설이라고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되어 마침내 「小說」이란 말의 의미가 변하게 되었다. 이는 무식한 속어로 된 글을 칭하는 roman에서 나중에 소설을 의미하는 말로 바뀐 서구의 「소설」과 상통한다. 서구에서든 한국에서든 소설을 지칭하는 말은 소설의 발전과 더불어 오늘날의 의미를 갖기 시작했고, 학문적인 노력에 의해 그 개념이 더욱 명확하게 규정될 수 있을 뿐이다.
참고 자료
한국소설의 이해, 조동일, 지식산업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