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스의 교육에 관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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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의 교육 관련 리포트이며 A0받은 리포트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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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R. S 피터스는 『윤리학과 교육』이라는 책을 통해 교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 내렸다. 우리에게 있어 교육이란 “어떠한 활동이나 과정이 갖추어야 하는 기준을 명시할 뿐 특별한 활동이나 과정을 꼬집어서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도덕적으로도 논란의 여지가 없는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이와 같은 주장은 한 가지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 그것은 가치 있다는 것은 ‘도덕적’ 이라는 측면에서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피터스는 교육은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활동이라고 했고, 여기서 가치 있는 것은 『윤리학과 교육』 제 2장에서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을 길러내기 위해 사회에 의해 결정된, 즉 사회가 인정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고 이미 학문의 체계를 이루고 있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 말은 가치 있는 것을 결정하는 주체는 그 당시 사회의 구성원들 중에서 학자들이며, 이렇게 결정된 가치 있는 것(=공적 전통)으로 미성숙한 아동들을 입문시키는 것이 피터스가 생각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보수적일 확률 또한 높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천동설’이 이론이 학자들이 인정하는 가치 있는 것일 때가 있었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는 “우주의 중심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다.” 라는 주장을 하였지만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없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코페르니쿠스가 살던 시대는 이미 ‘천동설’이라는 거대한 학문적 체계가 내로라하는 학자들에 의해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피터스의 사회(=학문의 사회)에서 학자들은 서민이 아니라 권위와 권력을 가진 존재였고 체계를 구성한 학자들에게 ‘지동설’이라는 새로운 가치는 낯설고 거부감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회에 의해 결정되는 가치 있는 것은 권위적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힘든 특징이 있으며 만약 수용한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짐작할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수업 시간 주신 교수신문 내용
『도덕교육의 파시즘』 - 김상봉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