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을 방문하고- 국악에 대해 달라진 내 생각

소개글

국악원을 방문하고 느낀 감상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교수님께 칭찬을 받은 레포트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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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와 본 국악원. 솔직히 처음 국악원을 방문할 때 공연에 큰 의미를 둔 것이 아닌 서울구경에 들떠있었다. 그래서인지 친구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을 때 서울에 사는 형을 뒤따라서 길도 모르는 체 많은 사람들과 많은 자동차, 그리고 높은 건물들을 보면서 역시 서울은 복잡한 곳이구나 생각하였다. 하지만 막상 국악원에 도착했을 때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내가 상상했던 국악원은 소규모의 공연장일 줄 알았는데 규모는 정말 컸고, 현대식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처마를 흉내낸 지붕은 이곳이 국악원이라고 나에게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다른 모습에 놀란 우리는 교수님께서 사진을 찍어오라는 말씀에 국악원 앞뿐만 아니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고 난 뒤 표를 사러 가자고 국악원으로 향했는데 막상 세 개의 건물 중에서 어디를 들어가야할지 망설였지만 가장 정면에 있는 예악단에 들어가서 표를 구입했다. 표는 신분증을 제시한 뒤에 학생할인을 받아서 4000원에 샀고, 비록 과제 때문에 보러 온 공연이지만 이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자고 생각하여 팜플렛도 1000원을 주고 샀다. 팜플렛에는 우리가 보러 온 공연뿐만 아니라 다른 공연에 대한 설명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정리되어있었다. 그렇게 오늘 우리가 볼 ‘임종’ 이라는 공연에 대한 설명이 적힌 팜플렛을 찬찬히 훓어보면서 자리에 앉아있으니 공연이 시작되었다.
제일먼저 시작된 건 관현합주 가곡 ‘태평가’ 였다. 여러 가지 전통악기들이 어우러지는 모습 신선했다. 내가 전통음악이라고 생각하면 주로 사물놀이를 많이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거와는 다르게 가곡은 시조시를 줄풍류(거문고, 가야금,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 장구등) 편성의 반주에 얹어 노래하는 성악곡이었다. 판소리처럼 노래하는 소리꾼이 아닌, 다양한 관현합주의 대규모 편성에 노래를 얹어 부르는 모습은 내가 이제껏 본 어떤 공연보다도 아름다웠고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또한 남녀가 함께 부르면서 남녀창의 선율이 대비와 조화를 이루며 곡이 전개되어 가는 것이 가장 인상에 깊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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