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동양 고전 강의 노트

소개글

강의 - 나의 동양고전독법을 읽고 쓴 리포트입니다.

목차

동양고전감상 - 시경
“불편함의 미덕” - 서경편
곡선의 미학 - 초사
점치는 책, 주역 -주역
사람들 속의 나 - 논어
나를 위하는 道, 그것이 곧 남을 위하는 道. - 맹자
無 와 有 - 노자
목적전치 -장자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묵자
禮와 敎 - 순자
拙誠 - 한비자

본문내용

처음 ‘강의’란 책을 접했을 때 참 깔끔한 제목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동양고전 독법을 ‘강의’하겠단 신영복 선생님의 책을 집어들어 읽기 시작했을 때 날 놀라게 한 점은 저자의 말이 ‘-니다’체로 끝난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주는 듯한 어투의 저자의 글은 정말 이 책이 선생님인 듯한 착각을 하게 했지요. 이 책의 저자는 전공이 경제학이고 그가 동양고전에 직접적인 관심을 보인 것은 감옥에서 라고 말해서 감옥에서 저자의 동양고전에 대한 그의 인연이 이어지고 이어져 나에게까지 온 것이라 하니 인연이란 참 묘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전 중에서도 동양고전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쓰여진 수많은 책 중에 무엇이 고전이라 불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읽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는 그 답을 이 책의 서론부분에 쓰여져 있는 ‘오래된 미래’ 라는 단어에서 찾고 싶습니다. 과거도 옛날에는 현재이자 미래였지요. 인간의 역사는 반복에 반복을 거듭합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정체되지 않고 발전해나가야 하지요.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경험을 통해 배우는 지혜입니다. 하지만 한 세대가 겪을 수 있는 경험은 한정되어 있고, 말을 통한 전달은 그 양에 한계를 지닙니다. 그 때문에 생겨난 것이 책이라 할 수 있지요. 책 중에서도 고전은 수많은 세대들의 삶의 지침서가 되어왔고 그 완결도가 증명된 책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거창하게 고전을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동양고전을 찾아 읽기엔 가장 큰 문제가 가로막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언어’입니다. 대부분의 동양고전은 한자로 되어있는데 일반인이 그 한자들을 일일이 해독하여 고전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선택하는 차선책이 바로 번역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이지요. 이 책은 동양고전 중에 저자가 생각하기에 의미 있어 보이는 부분들을 선택하여 독자에게 알기 쉽게 풀이하여 주는 책입니다.

참고 자료

<강의 - 나의 동양고전독법> / 신영복 지음 / 돌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