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족제도의 변화

소개글

우리나라 가족제도의 변화에 관한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족제도는 가족의 구성이나 기능 등에 관하여 국가와 지역사회가 규정하고 있는 질서 또는 제도를 일컫는다. 구체적으로는 가족생활을 규제하는 법률·도덕·관습 등을 말하며 개개의 가정에서 임의로 정한 내부적 규범이나 행동양식은 포함되지 않는다. 가족이란 1차적인 사회집단으로 가족과 관련된 제도는 사회의 발전단계와 주변환경, 경제구조, 정치구조 등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가족제도는 시기별, 나라별,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예를 들어 중동지방은 수십년간 계속된 전쟁으로 인해 남자의 부족으로 일부다처제의 모습을 보이지만, 우리나라는 일부일처제를 계승하고 있듯이 말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남아를 선호하는 부계중심의 사회였다. 아들을 중요시하여 부인이 아들을 낳지 못할 경우 아내는 남편에게 죄인이 되고, 남편은 조상에게 죄인이 되었다. 조선 전기사회에서 1800년 후반 이후 상속은 딸에게 가산을 분배하지 않고 아들에게만 나누어주고, 아들 중 장자를 우대하고, 나머지 아들은 동일한 배분을 하였다. 가계의 계승도 남자에 의하여 행하여졌다. 가계의 계승은 원칙적으로 장자계승이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차자계승이나 형제계승의 예도 있었다. 한편, 남존여비의 사상이 철저하여 여자는 남자에게 예속되었고, 심지어 삼종지의나 칠거지악과 같은 남성 위주의 도덕률이 강조되기도 하였다. 남성 위주의 도덕률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한 여성들은 시댁에서 쫓겨나거나 남편이 다른 부인을 맞이하여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남성의 반도덕적인 행동은 이혼사유가 될 수 없었다. 아내가 죽으면 남편은 다른 부인과 결혼하였지만, 남편이 죽고 난 후 부인은 주위 사람들의 눈과 도덕에 의해 재혼을 하지 않았으며 국가에서는 열녀문이라는 포상으로 이를 위로해주었다.

현재에도 이와 같은 풍습은 많은 부분 남아있지만, 광복 후 산업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과거의 가족제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참고 자료

- 「한국가족의 변화와 여성의 역할 및 지위에 관한 연구」 변화순. 2001년
- 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