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고

소개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

목차

[줄거리]

[느낀 점]

본문내용

지난 8월 러시아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솔제니친이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그는 스탈린 시기에 때어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대령의 지위에 까지 오르지만, 스탈린에 대한 비판의 편지를 적었다는 이유만으로 10년 간의 수용소 생활을 해야만 했다.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이러한 솔제니친의 경험은 훗날에 쓰게 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와 『수용소 군도』 등의 작품을 쓰는데 기여하게 된다. 즉, 자신이 직접 겪은 수용소 생활의 일상사인 싸움과 물질적 궁핍을 다루며, 간결하고 진솔한 언어와 뚜렷한 근거를 통해 대중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켰고, 스탈린 이후 세대에 수용소 생활을 직접적으로 묘사한 최초의 소련 문학작품이기에 감동은 더욱 증폭되었다.

[줄거리]

새벽 5시, 어김없이 기상 나팔이 울렸다.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는 오늘 왠지 몸이 으쓱 으쓱한 게 감기가 올려나 보다. 슈호프는 어떻게든 빠져 나가려고 의무실에도 들려봤지만, 이마저도 시원치 않아 오늘도 그저 작업을 나가야 한다. 그의 104 작업반은 ‘사회주의 단지’ 건설 현장으로 가야 하는데 그 곳은 허허벌판이라 얼어 죽지 않기 위해서는 게으름을 피우면 안되고, 몸을 재빨리 움직여야 한다.
빵과 죽으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반장 추린의 인솔하에 ‘사회주의 단지’로 이동한다. 추린은 부농의 아들로 적군에서 추방되어 간첩으로 몰려 형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강한 투지와 신념 그리고 반원에 대한 사랑으로 작업반을 이끌어 나간다.
건설 현장으로 나가는 길, 슈호프는 예전에 추억들이 뇌리를 스쳐간다. 본디 슈호프는 정직하고 순진하여 남이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지 못하는 순수한 농민이었다. 하지만 그는 독소전쟁의 발발로 인해 군대에 소집되었다가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10년 형을 받아 라게리에 수감된다. 그는 지금껏 여러 수용소를 거치면서 8년이라는 세월을 보냈으나 2년 후에는 과연 석방될 수 있을지도 의심하며 체념과 주저 속에 사는 인물이다. 그래도 지난 8년 간의 수용소 생활에서 얻은 생활의 지혜로 부유한 죄수의 자질구레한 심부름을 한다거나, 장갑을 짜주면서 담배를 얻어 피기도 했다.

참고 자료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고-

저자- 알렉산드르 이사예비치 솔제니친 / 역자- 류필하 /
출판사- 소담출판사 / 출판일- 2004. 02. 25. / p.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