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텔르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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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르완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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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을 접했을 때 보통 그 내용에 대해 추리를 해보게 된다. 이번 감상한 영화 ‘호텔 르완다’는 내가 추리를 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전쟁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텔을 주 무대로 벌어지는 일이긴 하지만 호텔 자체보다 전쟁이야기가 주였다. 영화가 끝나고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제목과 영화의 내용이 어울리는 듯 하기도하다. 한번 도 들어보지 못한 영화였기 때문에 사실 보기 전에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영화중 하나였기 때문에 예술성이 짙은, 영화에 깊은 조애가 없는 내가 보기에는 조금 어렵고 지루한 영화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흥미진진한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에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소년병에 관한 책을 읽기도 해서 그런지 보는 내내 이 책과 함께 연관되어 생각이 들면서 마음 한편이 뭉클뭉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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