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 베르테르 효과에 취하다

소개글

문학수업을 듣는 대학생분들에게 추천하는 레포트입니다.
평소에 고전문학에 관심이 많아 직장을 다니면서 똑같은 책을 여러번 읽기도 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10번 넘게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어느곳에서 퍼온 자료도 아닌 내가 느낀점과 낭만주의자들의 관점을 종합하여 기술한 독서감상문입니다.

성의 있는 내용이니 국문학 수업을 하시는 교수님께서도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1~3p 까지는 감상문이구요. 4~9p 는 책을 읽을때 감명받았던 [문구와 페이지 기록 그에 따른 느낀점]을 짧게 요약했습니다.

독후감을 쓸때 참고 자료를 찾기위해 다른이들의 독후감도 검색해보았으나, 블로그나 카페 등에는 젊은 베르테르 슬픔에 대한 제대로 된 독후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제 독후감이 길잡이가 되셨으면 합니다. 미흡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목차

1. 감상문
2. 놓치고 싶지 않은 느낌에 대한 기록

본문내용

25세의 괴테가 창조한 이 인물은 괴테가 살아온 시대의 젊은이들, 친구들, 괴테 바로 자신이다.

개개인의 이성적 판단과 인식을 중시함으로 비합리적인 정치체제를 타파하고자 했던 계몽사상은 1789년 프랑스 혁명으로 소멸되기 시작했다.

프랑스 혁명의 잔인성과 혼란은 계몽사상의 기초요, 원리로 여겨진 이성이 얼만큼이나 거짓되고 변덕스러운지를 증명했다.

원리가 붕괴되자 계몽사상의 일체에 대한 불신감은 이성만을 강조하여 피폐해졌던 정신, 즉 마음을 존중하자는 낭만주의사상을 가져오게된다.

계몽사상에서 낭만주의 사상으로 옮겨가는 슈투름 운투 드랑 [Stum und Drang], 질풍노도의 시대에는 J 헤르더를 지도자로 하여 감정의 해방, 독창, 천재를 부르짓은 젊은이들에 의해 감상주의가 전 유럽에 문학적 부흥을 일으켰다.

이시기의 대표작이 바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고 감정을 강조하는 문학과 정신의 흐름인 감상주의 작품이다.

작가의 사상과 시대적 배경들을 알고 책을 접할 때 구석구석 작가의 의미있는 전개와 배치들에 감탄을 하게 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베르테르가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엮어졌다.

펭귄클래식코리아[내가 소장한 책은 문예출판사 것이다]에서 발간된 책의 옮긴이는 `채택한 편지 형식은 독자에게 직접적인 호소력을 자아냄으로써 독자의 감정을 한껏 휘저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호소력은 단순히 베르테르의 사랑과 슬픔 또는 존재에 대한 호소는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감상주의(1740~1800년)의 젊은이들은 주로 독서나 대화를 통해 개인적인 사상을 나누거나 일기 , 자서전, 편지, 애독물들을 서로 교환하면서 감상주의를 지향하며 교육적이거나 박애주의적인 교류에 흠뻑 젖어 있었다.

괴테가 편지형식을 쓰게 된것은 감상주의의 표현방식을 그대로 빌림으로 읽는이로 하여금 감상주의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의도된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