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과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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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는 지식은 21세기의 최대 자본이자 에너지고, 지식사회의 중심은 제도라기보다 인간이라고 언급하였다. 인간은 교육에 의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고 사회에 유익한 존재로 키울 수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발전의 동력으로써 교육이 크게 작용한 것처럼 21세기에도 교육이 국력의 성장 엔진으로써 국운을 좌우하는 국가경쟁력의 바탕이 될 것이다. 21세기의 교육받은 사람은 사회의 중심적 존재로서 새로운 도전과 문제를 제공받아 이를 통합해 가는 힘을 창출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지식사회에서의 교육받은 사람에게는 정직을 바탕으로 한 자율과 책임,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포용심을 갖춘 민주시민의식과 함께 자기에게 합당한 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방법을 결정하여 추진해 나감으로서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보편적 능력과 창의적 태도에 의한 생각하는 능력,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여 생존하기 위하여 능동적으로 새로운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는 능력의 창의성이 요구된다.
창의적 능력은 창의성을 실현하는 것들로서 지식, 독창성, 유창성, 민감성, 융통성, 정교성, 상상력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창의적 능력은 교육과정에 의해 우리의 교실에서 잘 수용되고 길러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능력 중에서 “상상력”을 생각해 볼 때, 제한된 시간에 많은 학생들을 상대로 정해진 진도를 마쳐야 하는 상황과 학습 효율적 측면을 들어 학생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주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하기 위해 교실에서의 허용지지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과 함께 공부 중에서 생각하는 일 그 자체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지난해 10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2003년) ‘Learners for Life’에 따르면 흥미도-성취도 대조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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