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혈의 누 및 작가 이인직에 대하여 알아보고, 글의 등장인물의 의미와 성격을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 작가 이인직
Ⅱ. 텍스트 내에서 생각해 볼 점
1. 주인공 옥련의 캐릭터 분석
2. 주목할 만한 소재(1)- 물
3. 주목할 만한 소재(2)- 신문과 호외
Ⅲ. 『혈의 누』가 지니는 소설사적 의의
Ⅳ. 나오며 - 더 생각해 볼 점
1. 왜 제목은 『血의 淚』인가?
2. 왜 후속편의 존재를 암시했는가?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주인공 옥련의 캐릭터 분석
1) ‘교육받은, 개화된 신여성’이라는 이미지의 부각
자목에 처음 오기는 서생이나 옥련이나 일반이언마는, 옥련이는 자목에 몇 번이나 와서 본 사람과 같이 익달한 모양으로 여인숙으로 들어가더라.
- 이인직, 『혈의 누』, p53
(구) “네 졸업은 감축한다. 허허, 계집의 재조가 사나이보다 나은 것이로구나. 너는 미국 온 지 일 년 만에 영어를 대강 알아듣고 학교에까지 들어가서 금년에 졸업을 하였는데, 나는 미국 온 지 두 해 만에 중학교에 들어가서 내년이 졸업이라. 네게는 백기를 들고 항복 아니 할 수가 없다.”
- 이인직, 『혈의 누』, p58-59
1. 주인공 옥련의 캐릭터 분석
2) ‘옥련’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봉건성
- 똑똑하나, 남성에게는 공손하고 다소곳한 여성적 이미지
- 여전히 수동성과 운명론적인 사고관을 지닌 여성
어, 세월도 쉽구나. 일본서 미국으로 건너오던 날이 어제 같구나. 내가 일본 대판 있을 때에 심상소학교 졸업하던 날은 하룻밤에 두 번을 죽으려고 하였더니 오늘 또 어떠한 팔자 사나운 일이나 없을는지. 내가 죽기가 싫어서 죽지 아니한 것도 아니요, 공부하고자 하여 이곳에 온 것도 아니라. 대판항에서 죽기로 결심하고 물에 떨어지려 할 때에 한 되는 마음으로 꿈이 되어 그랬던지, 우리 어머니가 나더러 죽지 말라 하시던 소리가 아무리 꿈일지라도 역력하기가 생시 같은 고로 슬픈 마음을 진정하고 이 목숨이 다시 살아나서 넓은 천지에 붙일 곳이 없는지라.
이인직, 『혈의 누』, 문학과 지성사, 2007, p61
참고 자료
1. 저서
김윤식, 『한국소설사』 문학동네, 2007
이인직, 『한국문학대표작선집 20 혈의 누 외』문학사상사, 2000
최종순, 『이인직 소설연구』 국학자료원, 2005
다지리 히로유끼, 『이인직 연구』 국학자료원, 2006
G. 바슐라르,『물과 꿈』,문예 출판사, 1985
2. 연구 논문
백현근, 「現代小說에 나타난 물의 이미지」, 경남대학교 교육대학원, 1988
이노은, 「대중 언론 매체의 탄생? -근대 초기의 전단 문화 연구 『브레히트와 현대연극』Vol.15, 2006
춘 림, 「<혈의 루>의 시간 기법 연구」, 연세대학교 학위논문,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