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구 이야기’ 4,5,6 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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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구 이야기’ 4,5,6 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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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많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소위 ‘열린교육’ 제 1세대이다. 우리는 열린 교육을 통해서 더 자유로운 수업을 했고, 토론을 했다. 나는 ‘열린교육’을 통해서 좀 더 생각을 넓게 확장할 수 있었으며, 비판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힘을 길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이런 좋은 점을 가지고 있는 ‘열린교육’이 ‘깡통교육’ 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책 서문에 나와 있듯이 교육과정이 변하면 그에 따라서 평가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데, 우리는 다른 것을 두고 같은 잣대로 평가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 과정이 바르더라도 그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육과정이 아무리 많이 바뀌어도 ‘교육이 잘 되었나, 그렇지 못하나’를 평가하는 기준은 항상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얼마나 많은 점수를 얻느냐이다. 그리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중요한 이유는 이 점수가 얼마이냐에 따라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결정되어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대학은 중등학교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물론 대학이 높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가르치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럼 여기서 우리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 즉 학교수업에서 특정한 교과를 잘 학습한 학생이 대학교에서도 그러한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8년 연구에 따르면 그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이다. 여기서 라틴어를 대학에서 배우는 것처럼 처음에는 라틴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교육 받은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그들의 실력은 같아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학습하였다고 해서 그것이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의 성공을 준비하는 길은 많다. 학생들은 성공적인 학습을 위하여 학생들이 준비하는 데는 다양한 종류의 서로 다른 경험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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