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오브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 2004) 감상문

소개글

The Passion Of The Christ, 2004
비디오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종교나 특정인물을 대상으로 한 영화는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이슈가 되기 마련이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역시 제작단계부터 유대인들과 일부 기독교신자들의 반발로 많은 논란이 된 작품 이였고, 유명한 영화배우인 멜 깁슨이 제작, 감독한 영화라서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영화였다. 하지만 종교가 없는 나로썬 영화를 보기 전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해서는 무지한 나에겐 영화 첫 장면과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고 주변에 교회에 다니는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인터넷을 이용해 영화 줄거리를 읽고 난 후에야 겨우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영화는 예수가 처형되기 전 12시간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예수는 자신의 제자 중 한사람인 유다의 배신으로 신성모독이라는 죄명으로 체포되어 잔인한 고문을 받게 된 것이다. 고문을 하는 장면은 너무 잔인해서 보는 사람마저 고통을 느낄 정도였다. 고문도구들도 가느다란 채찍에서 못이 박힌 채찍으로 점점 강도가 강해져 살점이 찢겨져 나가는 장면을 볼 땐 차마 눈을 가리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분장들은 너무 사실적 이여서 영화를 보는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그리고 몇 안되는 대사에도 불구하고 표정으로 모든 것을 보여준 예수 역을 맡은 제임스 카비젤의 연기도 정말 감탄할 만 했다. 채찍질로 인해 온 몸이 피로 범벅된 예수를 마치 물건 다루듯 끌고 가는 로마 군사들은 조금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참고 자료

‘The Passion Of The Christ`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