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의 종말 독후감

소개글

경영학원론 수업 과제의 하나로 <디트로이트의 종말>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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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디트로이트의 종말’을 읽기 전까지 디트로이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몰랐다. 아니, 자동차 산업에 대해 전혀 관심조차 없었다라고 하는 편이 옳을지도 모르겠다. 흔한 운전 면허증도 없을뿐더러 도요타는 일본차, 벤츠는 고급 독일차, BMW 역시 값비싼 외제차라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물론 타의에 읽게 된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비단 단순히 GM, 포드, 크라이슬러가 현재 위기에 봉착했다는 사실뿐만 아니다. 진정한 경영자의 자세가 무엇인지 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경영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한동안 회의에 빠져 있었던 나 스스로에게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름의 이정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미국의 경제부흥을 이끌어왔던 이른바 자동차산업의 메카 디트로이트의 종말, 빅3는 왜 무너지게 되었을까? 그리고 영원한 승자는 없다는 세계 자동차 전쟁에서, 특히 미국 시장에서 과연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지향하고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일까? 자동차 산업은 많은 자본과 높은 기술수준을 가늠할 기준이 될 뿐 아니라 한 나라의 경제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과에 따라 우리 경제의 흥망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쨌든 과거 거대하고 수익성 높고 영화롭기만 했던 미국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빅3가 왜 일본차를 비롯한 수입차에게 시장 주도권을 빼앗겼는지는 그리고 향후 미래에 존속 여부조차 불투명할 정도로 몰락했는지는 여전히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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