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문화
- 최초 등록일
- 2009.01.1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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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백만 년 동안 돌멩이를 깨뜨리기만 하던 사람들이 마침내 그것을 갈아서 쓰기 시작한 것, 그리고 수백만 년 동안 음식물을 보관하는 데 애를 먹던 사람들이 그것을 담아 둘 질그릇을 만들기 시작한 것. 이것은 인류 역사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대혁신이었다. 그러나 일단 그것이 일어나자, 그로부터 인류가 컴퓨터를 만들 수 있기까지는 채 1만 년도 걸리지 않았다. 간석기와 토기를 발명해 낸 이 1만 년 전의 인류는 뇌의 크기가 현대인보다 1cc도 작지 않다. 만약 현대인이 당시 사람과 똑같은 조건에서 아이큐 검사를 받는다면, 인류학자들은 현대인이 더 나을 거라는 장담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목차
<돌과 흙에 남겨진 혁명>
<고기잡이 : 물이라는 식량의 보고>
<가축 : 잡아서도 먹고 키워서도 먹는다>
<농사짓기 : 생산의 비밀을 움켜쥐다>
본문내용
수백만 년 동안 돌멩이를 깨뜨리기만 하던 사람들이 마침내 그것을 갈아서 쓰기 시작한 것, 그리고 수백만 년 동안 음식물을 보관하는 데 애를 먹던 사람들이 그것을 담아 둘 질그릇을 만들기 시작한 것. 이것은 인류 역사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대혁신이었다. 그러나 일단 그것이 일어나자, 그로부터 인류가 컴퓨터를 만들 수 있기까지는 채 1만 년도 걸리지 않았다. 간석기와 토기를 발명해 낸 이 1만 년 전의 인류는 뇌의 크기가 현대인보다 1cc도 작지 않다. 만약 현대인이 당시 사람과 똑같은 조건에서 아이큐 검사를 받는다면, 인류학자들은 현대인이 더 나을 거라는 장담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원시인이 돌과 흙을 주무르면서 자연을 호령하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의 혹독한 자연 환경이 누그러드는 것과 때를 같이한다. 1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막을 내리면서 생태계 환경이 좋아져 식량을 찾아 옮겨 다닐 필요가 없는 정착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곳에 터를 잡은 인류는 더 많은 시간을 도구와 기술을 개발하는 데 투자하였다. 토기와 간석기의 사용, 직조법 개발 등 많은 진보가 잇달아 이루어졌지만, ‘신석기 혁명’의 정수는 농경의 시작이었다. 쟁기와 보습으로 땅을 갈고 씨를 뿌리면 뿌린 것보다 훨씬 많은 곡식이 때맞추어 자라났다. 그것은 자연의 전매 특허였던 ‘생산’의 비밀을 인류가 움켜쥐었다는 것을 뜻한다.
<고기잡이 : 물이라는 식량의 보고>
움집 마을 부근에는 대개 강이나 바다가 있다. 신석기인에게 물은 식량의 보고였다. 기후의 변화와 함께 찾아온 풍부한 조개류와 물고기들은 아무리 잡아먹어도 줄어들지 않았다. 이들은 새로 등장한 영양 식품으로 인류의 식단을 한층 풍요롭게 했을 뿐 아니라 안정된 식량 공급원으로 자리매김 되면서 우리나라 신석기인이 정착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일등 공신이었다.
참고 자료
- 한국생활사박물관 01선사생활관, 사계절
-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신동향, 학연문화사
- 한국신석기문화, 집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