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로그(DEKALOG) 다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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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로그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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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살인하지 말라’라는 계명으로 세 등장인물의 운명을 엮으며 개인의 개인에 대한 살인. 국가에 대한 개인의 살인을 대비시키며 논쟁적이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영화는 표도르의 나레이션이 나오며 시작된다. “법이란 자연이 아니며 발전된 것이어야 한다. 법은 인간의 실체와 사는 방식을 결정짓는다. 인간은 법을 준수하기도, 위반하기도 한다.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이다. 형벌은 보복을 뜻한다. 법은 누구를 위해 복수하는가? 무고한 자들의 이름으로? 무고한 자들이 법을 만드는가?.... 이 부분에서 표도르는 우리가 사는 사회의 법과 형벌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법관 면접 중인 표도르의 모습과 바르샤바 거리를 떠도는 아첵, 그리고 중년의 택시운전기사 발데마르.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이 세 사람의 일상이 교차되며 영화는 시작된다.
여기서 아첵은 항상 불만에 차 있고, 삐뚤어진 공격성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의 행동 뒤에는 어렸을 적 자신과 함께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던 친구의 트렉터가 하나뿐인 여동생 마리를 치며 죽였다는 정신적 내상과 집을 나와 홀로 길거리를 전전하며 사회의 냉대와 방관으로 인한 원인이 자리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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