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미술사(1910-1950)

소개글

1910년에서 1950년대까지의 한국 근대미술

목차

서론
본론
1. 1910년대의 미술
2. 1920년대의 미술
3. 1930년의 미술

본문내용

반세기나 이전에 이미 일본에서 진행되었던 개화 바람은 19세기를 마감할 때쯤 이 땅에 상륙했으나 결국 자주적인 근대화에는 실패하였고, 우리의 신미술도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1910년, 한일병합 조약이 체결되자 우리 문화의 중심지는 확실하게 서울에서 도쿄로 옮겨지게 되었다. 최초의 미술 유학생들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 것도 이런 배경에서였다. 본문에서는 1910년대, 1920년대, 1930년대, 1940~50년대로 구분지어 시대적 상황과 함께 미술계의 동향을 알아보기로 한다.

본론

1. 1910년대의 미술
전통회화 중심의 단체나 교습소가 생겨나는 등의 전통회화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화가들이 있었다. 이에 반해 동경유학생 출신인 한국인 유화가가 탄생하였다.
조선말기의 정치적 혼란기는 결국에 가서 1910년 한일 합병으로 이어졌고, 이러한 불운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시기의 작품들은 우리나라 미술사상 가장 무가치한 작품들을 남기었다. 이때의 미술은 인간정신을 개발하고 문화 창조의 일익으로서의 자각된 예술이 아니고 상처받은 망명객들의 생명유지 방법으로 존재하였다. 이 왜곡된 미술의 존재양식은 우리 근대 미술의 숙명적인 첫 출발점이었다.
이 당시 화단의 시대적 환경을 보면,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일제의 식민지 정치체제하에서 그 미술사적 여명기를 맞이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 당시 미술인들은 망국의 민족적 비애를 미술이라는 새로운 정신 가치 속으로 도피하려는 시도를 하였던 것이다. 그 예로 새로운 미술의 출발로서, 서양화의 선각자인 춘곡 고희동은 “그림의 세계와 주국에의 길” 이 그림을 시작하게 한 동기였다고 하듯이, 한국 근대 미술의 첫 출발은 “인간 정신을 개발하고 문화 창조의 일익으로서의 자각된 예술로서가 아니고 상처받은 망명객들의 생명유지 방법”에서 그의 비극적인 출발을 하였던 것이다.
1910년대의 미술은 일제의 고도의 식민지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의 문화예술을 천대시하면서 내선일체의 문화 합병을 꾀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1. 우리미술 100년 / 오광수, 서성록 / 방일영문화재단 / 2001년
2. 한국 미술사 / 대한민국예술원 / 1984년
3. 한국근대미술의 역사 / 최 열 / 열화당 / 1998년
4. 한국근대미술 / 윤범모 / 한길아트 / 199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