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기우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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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기우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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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성공의 연금술, 심리학, 이런 문구가 나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하버드 줄업생 268명의 삶을 추적해본 그랜트 스터디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30퍼센트만이 성공하였고 또 다른 30퍼센트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는 결과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랐다. 성공적인 미래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유망한 하버드의 젊은이 중 실패자가 나왔다는 사실 때문이다. 필자는 그 이유를 인디언 기우제, 즉 자아의 연금술 때문이라고 했으며, 이를 잘 사용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인디언 기우제 정신이란, 사막에 사는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오는데, 그것은 그들이 비가 올 때까지 계속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허무 개그와 같은 우스갯소리나 미신이 아니라 사막과 같은 척박한 삶의 조건 속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을 결속시키고 개인의 삶을 제대로 영위하게 만드는 유용한 심리적 기제이자 신념 체계라는 것이다. 실패한 사람들은 이를 잘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를 하게 된 셈이다.
인디언 기우제는 이 ‘인디언 기우제 정신’을 통해 안팎의 문제와 고통,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산 15인의 사례를 들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성공적인 삶’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은이는 정교한 심리학적인 틀을 통해 이 책의 등장인물 15인이 각자 처했던 특유의 환경 속에서 불가피하게 가질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보여 준다. 반전 효과를 꾀한 것인지, 이름을 안 밝히고 ‘그/그녀’라는 3인칭 대명사를 주어로 써서 계속 이야기를 끌어가다가 마지막에 주변 사람들의 증언 속에 이름을 등장시키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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