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파우스트를 통한 철학적 성찰- 철학까페에서 문학읽기

소개글

김용규의 [철학가페에서 문학읽기]를 통하여 괴테의 파우스트가 철학적 사고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기본줄거리와 쟁점등을 통해 살펴본다.
내 개인적인 감상문이라기 보다는 김용규선생님의 시각이며, 파우스트를 철학적 사유로 분석한 좋은 자료라고 생각한다.

목차

1부, ‘자기 체념’을 통한 신의 구원

2부, ‘자기 실현’을 통한 극복

본문내용

1774년에 괴테는 25살의 나이에 최초형태의 [파우스트]를 완성하였다. 그러나 세상에 발표하지는 않고, 수정과 보완을 더해가다가 1790년이 되어서야 [단편 파우스트]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게 된다. 그 후에도 수정은 계속되었고, 1808년에 [파우스트]1부가, 1831년에 2부가 완성이 됨으로써 무려 5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대작이 완성된 것이다.
파우스트에는 강렬함과 서정성이 넘치는 시들, 신학, 심리학, 과학적 지식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그러나 괴테의 파우스트가 이전의 작품들과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여주는 것은 바로 결말이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은 주인공이 결국 파멸하게 된다는 기존의 결말구조를 정반대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저주받은 영혼에서 구원받은 영혼으로 말이다.

1부, ‘자기 체념’을 통한 신의 구원
1부는 [천상의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 장면은 구약성서의 욥기의 구조와 같다. 하나님과 악마가 욥의 믿음을 갖고 테스트를 하는 내용이 파우스트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는 신과의 거래에서 이기기 위해 파우스트를 찾아간다. 마침 파우스트는 자신의 평생의 연구와 지식에 대한 노력 자체를 후회하며, 그 허무함을 토로하고 있었다. 차라리 일상적인 삶을 부러워하면서도 자기내면의 이성적 본능과 감성적 본능의 갈등에서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 것이였다. 이러한 파우스트에게 메피스트펠레스가 다가가 영혼을 담보로 한 계약을 제안하고 파우스트는 그 계약을 수락하게 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를 술집으로 데려가는데, 이미 나이가 들어 즐기기도 힘들다고 불평하는 파우스트에게 30년이 젊어지는 약을 마시게 한다. 30년이나 젊어진 파우스트는 그레트 헨이라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된다. 파우스트가 그fp트헨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그fp트헨으로 하여금 어머니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이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이다. 또한 이 사실을 알게된 그렌트 헨의 오빠가 파우스트에게 결투를 신청하는데 결투의 과정에서 파우스트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참고 자료

김용규 웅진지식하우스 [철학까페에서 문학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