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사상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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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철학사상을 예술관, 식습관, 문화관등을 통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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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흔히들 동양문화와 서양문화를 비교할 때 동양문화는 서양문화에 비해서 정신적이라고들 생각하는 오류를 저지른다. 사실 철학적 흐름으로 본다면 오히려 서양의 사상은 우리보다 더 정신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데아(Idea)는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초월하여 정신적인 것을 추구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서양에 비해 우리의 것이 정신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동양보다 서양이 먼저 물질적 풍요를 이룩했고, 동양은 상대적으로 물질적 빈곤을 견디어 왔다는 것에 기초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서양의 것은 가시적인 것에서 동양을 압도한다는 점도 한몫한다.
그러나 서양의 사상은 물질위주라던가 정신의 깊이가 얄팍하다는 개념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동서문화의 구별에서는 정신적과 물질적이라든가, 천박성과 심오성의 기준으로 나누어서는 안된다. 서양의 문화가 깊이가 얇은 것이 아니라 ‘물질과 정신의 깊이’라는 개념에서 범주적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 동양인들의 관점에서는 자존심을 잃지 않을려는 욕심에서 발생한 판단으로 여길수도 있다.
동양의 사상은 감성적이다. 예를 들어 ‘교수님’ 을 생각한다고 하자. 동양에서 교수님에게 바라는 것은 지식인적인 면모에다 인격적인 면모를 두루 갖추어야 한다고 기대한다. 그런데 서양의 경우는 지식인적인 면모정도만 기대한다.
서양은 모든 것을 인간의 이성적 판단하에 정의내려간다. 문학·예술마저도 인간의 합리성에 의해 변화시킨다. 또한 자연 역시 인간에 맞게끔 변화시킨다.
서양인이 정신적인 측면을 추구한다는 것은 예술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그들의 물질적인 것은 시공간중 하나에 있는 것이고 정신적인 것은 시공간을 떠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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