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제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한국영화와 한국문학속에서의 여성을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하기

소개글

한국영화와 한국문학은 많은 연관관계를 이루며 성장해왔습니다.

그 중 한국문학을 영화화함에 있어서 여성이 어떻게 표현되어 왔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공지영의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와 오병철의 동제 영화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I. 시작하며
1. 한국 현대사회와 페미니즘의 변화
2. 한국 영화에서의 페미니즘 의식의 발현은 언제부터인가?
3. 90년대 영화들에 등장하는 ‘여성’에 대한 표현방식에 대한 고찰
II. 본 론: 공지영의 소설 <무소>와 오병철의 영화 <무소>의 비교 분석
1. Who
* 작가 공지영
* 감독 오병철
2. when, Where: 당시의 여성문제 인식에 대한 고찰
3. What : 소설 <무소>와 영화 <무소>의 텍스트적 연계성(상관성) 고찰
*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페미니즘에 관한 고찰
*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페미니즘에 관한 고찰
4. How
* 소설에서의 내용과 페미니즘의 표현방식 분석
* 영화에서의 내용과 페미니즘의 표현방식 분석
- 영화 표현방식에 있어서의 소설 모티프의 차용과 변용 분석
* 소설과 영화에 있었던 내용과 표현방식에의 차이와 기억문화로서의 그 의도 고찰
- 소설 <무소>의 영화화에 대한 서사적 변형 분석
* 공지영의 소설은 어떻게 평가되었는가.
* 오병철의 영화는 어떻게 평가되었는가.
5. Why
* 왜 소설 <무소>가 씌어졌나.
* 왜 소설 <무소>를 영화화하였나.
III. 맺으며
1. 기존 한국영화 속 페미니즘의 기억 방식에 있었던 한계
2. 한국영화 속에서 표현된 페미니즘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의의)
3. 한국영화 속에 표현될 페미니즘의 향방

본문내용

III. 맺으며
1. 기존 한국영화 속 페미니즘의 기억 방식에 있었던 한계
90년대 이전까지의 영화에서 여성은 남성적 시각에서 보여진 수동적이고 남성의 부차적인 역할만을 맡은 모습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90년대로 들어서면서 페미니즘 의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 증폭되어진 결과로 영화 속의 여성의 모습도 적극적이며, 남성에 의존하지 않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그려지는 변화를 보인다는 것을 몇몇의 영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앞서 다루었듯이 90년대의 영화는 그 전의 영화보다는 변화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완전히 남성 시각적인 면은 탈피하지 못하였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남성감독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갖는 태생적 한계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이는 외형상으로는 변화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하더라도 여성 자신의 입장이 아닌 남성의 시점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갖게 되는 문제이다. 또한 의욕적 출발을 가졌던 영화 속의 여성상이 결말 부분에 가면 대부분 기존의 이데올로기 속으로 부속되는 것을 가장 안정된 방식으로 삼는 것도 그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듯 기존의 영화 속에 남성 중심의 성차별 이데올로기에 의해 형성된 왜곡되어버린 여성의 이미지들이 표현되고 있다는 것은,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무의식중에 내재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보다 심각한 문제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남성위주의 성차별 이데올로기를 거부하고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의 문제를 다루는 진정한 의미의 여성영화, 여성 이미지의 재현이 속출하여 대중매체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주의 실현을 선도해 나가는 작업이 필요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영화 속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성 이미지의 쇄신된 변화를 모색해 나가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2. 한국영화 속에서 표현된 페미니즘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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