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앤더슨-절대국가계보서평

소개글

서양사 수업 시기에 제출했던 리포트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본 론

맺으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페리 앤더슨은 현존하는 마르크스주의 지성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이라는 찬사를 받는 역사학자이자 이론가입니다. 1938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페리 앤더슨은, 저명한 좌파 이론지인 `신 좌파 평론New Left Review` 주간을 역임했고, 지금은 편집위원으로 있습니다. 현재 UCLA에서 역사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1996년에 `창작과 비평` 창간 30돌 기념 국제학술대회인 ‘새로운 전 지구적 문명을 향하여: 민중과 민족·지역 운동들의 역할’에 초청되어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그의 중요 저작 중 [절대주의 국가의 계보 Lineages of Absolutist State(1974)]는 중세 말부터 18세기까지 전개된 절대주의 국가의 발전을 전혀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및 정치제제의 진화과정이라는 관점에서 해당 시기를 깊이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필 페리 앤더슨의 ‘절대주의 국가의 계보’라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절대주의에 관한 모든 내용을 공부하기에 앞서, 다양한 관점을 가진 학자들의 의견을 읽어봄으로써 편협한 시각을 갖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을 수도 있는 우려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라고 평자는 생각합니다.

학자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절대주의 국가의 기본성격이 어떠어떠하다며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절대주의가 어떻게 중세의 봉건 체제를 대신할 새로운 체제로 대두할 수 있었는가, 절대주의의 본질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들은 오랫동안 논쟁거리였습니다. 절대주의국가는 대체로 `이행기의 국가` 형태로 이해되고 있는데, 부르주아학자들은 절대주의 국가를 단지 군주의 권력 또는 군주의 권력을 중심으로 한 관료들의 권력 그 자체로 파악하면서 국가의 계급적 성격을 무시하고 있는데 비해 국가주의자들은 근대국가적 형태를 지닌 국가체제의 성립과정에 대하여 `국가 그 자체의 형성과정`, 즉 `국가형성`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 마르크스주의학자들은 국가의 계급적 성격 파악을 우선시하는데, 이에 대하여 다음의 세 견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페리앤더슨, 절대주의 국가의 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