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의 양립

소개글

여성학 시간에 쓴 레포트입니다.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차별받는 이유를 여성학적으로 접근해보았고
여성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병행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써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래 전부터 “공적영역=남성”, “사적영역=여성”이라는 등식이 일반화 되어왔고, 여전히 이러한 개념이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논리적으로 그 구별 기준이 애매하고 이중적임에도 불구하고, 공적영역으로부터의 여성을 배제하고 사적영역을 폄하하기에 정당화되는 논리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여성의 일차적인 위치는 가정이고, 노동이나 정치 참여 등 가정 밖의 일은 부차적인 일이며, 일보다 가정을 우선시하는 여성의 감성은 노동시장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통념들이 당연시 되어왔다. 18,9 세기만 하더라도 여성은 고용과 임금에서 심한 차별의 대상이 되었고, 교육에 대한 접근 기회조차 없었으며, 결혼과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해왔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여성도 교육에 대한 접근 기회가 증가하게 되어 고학력 여성의 수가 남성 못지않게 증가되었고, 그에 따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M자형”으로 진행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즉 20대 초반과 40대에는 매우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반면, 30대 전후로는 급속히 감소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미루어 볼 때 현대여성은 일과 가정의 양립에 있어 여전히 많은 갈등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노동시장에의 여성들의 참여가 여전히 제약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이론적 논의로는 ‘인간자본론’을 들 수가 있다. ‘인간자본론’은 기본적으로 여성들이 남성과는 다른 형태의 직업을 선택한다고 가정한다. 가정의 책임이 거의 전적으로 여성에게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교육과 직장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고, 그래서 직업생활에서는 거의 배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들은 가정일과 양립할 수 있는 직업, 그리고 도중에 그만 두더라도 그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이론은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경력단절빈도가 감소하고 그 기간도 점점 단축되고 있는 현대의 상황에서는 다소 납득하기 힘든 이론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