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시대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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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tus 5세,오벨리스크,성베드로 대성당,성십자가 성당 ,성모마리아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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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tus 5세(1521~1590).
교황(재위:1585~1590).원명Felice Peretti. 식스투스5세 교황은 성모마리아 대성당을 자신이 구상한 로마의 새로운 중심으로 삼아 일련의 도로체계를 통합하면서 도시의 기념적 조형물들을 연결하는 구심적인 역할을 부여하려고 계획하였다. 식스투스5세 교황의 로마 개조사업은 크고 작은 여러 가지 공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도시계획사 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방대한 규모였지만, 그 기본은 길이 약 4킬로미터에 달하는 직선도로‘스트라다 펠리체’의 건설이라 할 수 있다. 도시개조사업은 새로운 간선도로 ‘스트라다 펠리체’를 전제로 가능한 것이고 그 도로의 중심점에 성모마리아 대성당이 입지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또한 종교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1517년 시작된 종교개혁운동이 독일과 스위스를 중심으로 확산 일로에 있는 상황에 처하여 기존 교계이 수장인 교황의 수구적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대두되었을 것이며 특히 개신교와 차별된 성모신앙의 강조로 종교개혁파에 대한 반격이 구체화 되었을 것이다. 이 시기의 로마 7대성당에 대한 순지순례의 장려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도로체계의 중추인 스트라다 펠리체와 도시의 명소이며 역사적, 종교적 가치를 가지는 성모마리아 대성당을 구체적으로 연관시킴으로써 물리적인 도시맥락을 통해 건축물이 지니는 정신적인 의미를 고양하고 확신시키려는 계획이 식스투스5세 교황의 로마 개조사업에 전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Leonardo Benevolo,「세계도시사」(서울: 세진. 2003)
비난트 클라센.「서양 건축사」(서울: 대우 2001)
이준표.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도시의 특성 비교”. (건설 기술논문집 23권 2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