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이야기(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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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이야기(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글에 대한 기본내용 및 개인적인 생각을 위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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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늘 같은 물음과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가슴속에 달고 살아간다. 어찌 본다면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라는 것의 비애감일지도 모른다. 그런 와중에 나의 시선을 끄는 책이 있었다. ‘오바마 이야기’ 바로 미국최초 흑인대통령의 자서전이었다. 그가 살아갔던 길은 과연 어땠을까?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이 책을 집어들면서 든 최초의 생각이었다. 지금 세계는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로 인해 다양한 변화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바로 우리주변에서는 현재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도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서도 세계의 시선은 미국에 쏠려 있었다. 흑인 최초, 미국 최초라는 타이틀 속에 미국의 제 44대 대통령으로 최초로 흑인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버락 오바마라는 사람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정치신인이었다. 그런 그가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공화당 대통령후보인 존 매케인 후보를 물리치고 마침내 대통령이라는 세계의 강대국인 미국의 정점에 올라선 것이다. 나 또한 이러한 결과가 나올거라 생각지 못했고, 유색인종, 흑인이라는 뿌리 깊은 편견 속에 대통령이 나왔다는 점에서 순간 우리나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당선이 떠올랐다. 노무현 대통령은 학력 중시의 한국사회에서 상고출신이라는 점,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던 점이 기반이 되었던 것, 그리고 노사모와 같은 오바마 패밀리가 이러한 당선의 1등 공신이 되었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버락 오바마가 걸어왔던 길과 대동소이하게 느껴졌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수식어 속에서 지금의 버락 오바마는 과연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이 책을 펼쳐보며 인간승리의 드라마와 같은 그의 모습이 새삼 궁금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통해 본 오바마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세계의 모든 청소년에게 귀감이 될 만한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 흑백혼혈이라는 인종적 편견, 아버지의 부재, 부모의 재혼으로 인한 복잡한 가정환경 등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환경과 정체성의 혼란 때문에 청소년기 방황의 시기를 겪었으나, 그것을 탓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고민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해냈다. 청소년기에는 마약의 유혹에도 빠질 뻔 하다가 고등학교 시절 농구부에서 피부색깔의 차별을 받지 않는 실력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운동을 한 것이 방황의 시절을 끝낸 시기로서 건실한 청년으로 새롭게 출발한 모습이다. 그는 이러한 방황의 청소년기를 딛고 그 후 흑인 지도자의 꿈을 키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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