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와 사무라이, 그 사이> - 호사카 유지

소개글

호사카 유지의 <선비와 사무라이>의 간략한 내용 정리와
그에 대한 견해를 덧붙인 레포트

목차

<선비와 사무라이, 그 사이>

1. 들어가며
2. 한일을 대표하는 정신 붓과 칼
- 선비란 무엇인가?
- 사무라이란 무엇인가?

3. 선비와 사무라이의 탄생
- 선비의 탄생
- 사무라이의 탄생
- 선비는 붓으로 싸우고, 사무라이는 칼로 싸운다
- 사무라이의 고유신앙
- 선비와 사무라이의 교육
- 선비와 사무라이의 인생목표

4. 선비가 본 일본, 사무라이가 본 조선
- 조선의 성리학이 일본 학풍의 원류가 되다
- 일본의 성리학, 그리고 후지와라 세이카
- 선비가 본 일본, 사무라이가 본 조선

5. 나가며

6. 부록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한국을 만들어 온 정신은 선비이고, 일본의 상징은 사무라이다. 언뜻 보기에 선비와 사무라이는 매우 개별적이고 상반된 존재로 인식된다. 우리는 양국의 역사를 조금만 더 깊이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둘의 관계가 사실은 ‘성리학’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동반자적 관계라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그리고 선비와 사무라이의 정신이 현재 우리들의 삶 여기저기에 은근히 뿌리내리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둘 사이의 관계와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필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2. 한일을 대표하는 정신, 붓과 칼
- 선비란 무엇인가?
‘선비’란 무엇인가. 선비란 우선 학식 있는 사람, 즉 지식인이다.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많이 배운 사람은 우리 나라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또한 선비는 남성을 중심으로 한 가치관이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은 주로 누구의 ‘어머니’로 인식된다. 마지막으로 선비란 예절이 바르고 의리를 지키는 인품을 지닌 사람이다. 선비는 학문을 연마하는 가운데 얻은 소신을 거침없이 주장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반면 사무라이의 문화를 가진 일본은 배우지 못 해도 전문기술 하나만 있으면 무시당하지 않으며, 일본에서 여성은 누구의 아내, 혹은 어떤 업적을 남긴 여성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선비는 재야에 있으면서 도를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뿐 아니라 벼슬에 나아가 백성을 위한 정도를 구현하는 사람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선비문화를 가진 한국에서 선물정치가 다반사였다는 사실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는 지금까지도 심심찮게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비리 스캔들로도 이어진다. 조선시대의 선비인 유자들을 분류하는 말로 진유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진짜 선비
와 속유 자신의 출세와 재산에만 관심이 있는 가짜 유자
가 있다. 과거에 이르러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는 선비적 가치관과 속유적 가치관의 대결 구도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참고 자료

<선비와 사무라이> - 호사카 유지 -